"누구나 큐레이터 가능" 시립미술관 '시민큐레이터' 수강생 모집
"누구나 큐레이터 가능" 시립미술관 '시민큐레이터' 수강생 모집
  • 김재현
  • 승인 2019.03.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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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김재현 기자]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직무대리 유병홍)은 3월 4일부터 3월13일까지 5기 시민큐레이터 양성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2018 시민큐레이터 양성교육 강의 모습'.(사진=서울시립미술관)
'2018 시민큐레이터 양성교육 강의 모습'.(사진=서울시립미술관)

미술관은 2015년부터 시민이 직접 전시를 기획,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큐레이터’를 진행해왔다. 이는 전문가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전시 기획의 대중화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과 경험의 기회가 주어지고 강렬한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큐레이터를 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2019년 시민큐레이터 양성교육은 미술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전문가를 초빙해 동시대 미술의 현상과 논제를 함께 공유하고, 현장 실무자들의 사례를 통해 실제 전시 기획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과정의 전반부에서는 강의 주제로 큐레이팅에 대한 이론적인 주제와 동시대 다양한 전시공간에서 큐레이터의 역할을 다룬다. 후반부에서는 작가 및 기획자 사례를 통해 공공미술, 미술 비평, 그리고 미술 시장 등의 동시대 미술현장의 다양한 주제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그 밖에도 디자인, 저작권, 교육, 홍보에 대한 실무 교육을 통해 5기 시민큐레이터의 전시 기획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구성했다.

상반기 양성교육을 마치고 전체교육의 70%(9강) 이상 참여한 참가자에게 수료증을 발급하고, 시민큐레이터 선발 대상 자격을 부여한다.

전시 기획서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된 10명의 시민큐레이터는 하반기에 서울시립미술관 분관인 SeMA창고에서 전시를 기획 및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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