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현대, 프리미엄 아트페어 '테파프 마스트리흐트' 첫 참여
갤러리현대, 프리미엄 아트페어 '테파프 마스트리흐트' 첫 참여
  • 이예진 기자
  • 승인 2019.03.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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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이예진 기자] 갤러리현대는 3월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테파프 마스트리흐트(TEFAF Maastricht)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박영숙,이우환, 'Moon Jar'. Porcelain, painted and glazed, 80(h)x78cm / Mouth 33.5 (dia) cm/Base 31 (dia) cm, 2018.(사진=갤러리현대)
박영숙,이우환, 'Moon Jar'. Porcelain, painted and glazed, 80(h)x78cm / Mouth 33.5 (dia) cm/Base 31 (dia) cm, 2018.(사진=갤러리현대)

갤러리현대는 테파프아트페어의 ‘모던(Modern)’섹션에 참여하며,국제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동시대의 작가 정상화와 이우환을 포함한, 박영숙,신성희,김민정,이수경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페어에서는 2001년 갤러리현대에서 개최했던 '한국 현대 미술의 전개: 1970-90'전에 출품됐던 이우환의 90년대 대작 '바람과 함께', 물감의 뜯어내기와 메우기 초기 과정의 디테일이 잘 드러난 정상화의 76년작 '무제 76-8'이 소개된다.

또한, 도자작가 박영숙과 이우환 화백이 합작한 달항아리와 접시 작품들을 함께 구성해 한국 작가들의 다양하고 견고한 작품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테파프 마스트리흐트'는 1988년도에 마스트리흐트에서 시작된 럭셔리 아트페어로 20여개 국가에서 선정된 275개의 갤러리들이 참여해 미술,골동품과 디자인 예술을 선보이는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아트페어다.

정상화, 'Untitled76-8'. Acrylic on canvas, 227 x 181cm, 1976.(사진=갤러리현대)
정상화, 'Untitled76-8'. Acrylic on canvas, 227 x 181cm, 1976.(사진=갤러리현대)

세계적으로 공인된 미술전문가들로 구성된 테파프 운영위원회는 출품작 선정 수준에 있어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테파프는 지난 2016년 10월, 뉴욕 파크에비뉴아모리(Park Avenue Armory)에서 고대부터 1920년대까지의 고미술과 장식예술 페어를 개최했다.

그 성공에 힘을 얻어 2017년 4월에는 모던, 컨템포러리 미술과 디자인 페어로서 페어의 범위를 넓혀나갔다. 테파프에 참여하는 갤러리들은 페어 시작 전 이틀간 엄격한 베팅(vetting) 과정을 통해 심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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