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갤러리, 아트바젤 홍콩에 아시아 대표작가 13인 출품
아라리오갤러리, 아트바젤 홍콩에 아시아 대표작가 13인 출품
  • 김재현
  • 승인 2019.03.1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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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김재현 기자] 아라리오갤러리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아트바젤 홍콩 2019(Art Basel Hong Kong 2019)’에 참여한다.

홍콩 컨벤션 & 익시비젼 센터(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에서 펼쳐지는 아트바젤 홍콩 메인 부스인 갤러리(Galleries)섹터뿐만 아니라, 필름(Film)섹터에도 선정되어 중국 실험 영화감독 쥐 안치의 대표작 3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쥐 안치, 'A Missing Policeman'. Video, 28min 37sec, Film still, 2016.(사진=아라리오갤러리)
쥐 안치, 'A Missing Policeman'. Video, 28min 37sec, Film still, 2016.(사진=아라리오갤러리)

갤러리 섹터(1B11)에서는 아시아 미술의 현재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출품한다. 한국의 엄태정, 강형구, 심문섭, 변순철, 권오상 작가를 포함해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여하는 중국의 순 위안 & 펑 위(SUN Yuan & PENG Yu)와 함께 징 스지안(JING Shijian), 쑨 쉰(SUN Xun)이 참여한다.

또한 일본의 코헤이 나와(Kohei NAWA) 작가와 인도 대표 여성작가 날리니 말라니(Nalini MALANI), 그리고 동남 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에코 누그로호(Eko NUGROHO), 필리핀 작가로는  뷔엔 칼루바얀(Buen CALUBAYAN)과 레슬리 드 챠베즈(Leslie DE CHAVEZ)를 선보인다.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리 젠후아(Li Zhenhua)의 큐레이팅으로 다큐멘터리에서 비디오 아트까지 다양한 장르를 포함하여 선보이는 필름(Film)섹터에서는 중국 베이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영상작가이자 감독 쥐 안치(JU Anqi)가 연출한 3편의 영화 'Big Character'(2015), 'Drill Man'(2016), 그리고 'A Missing Policeman'(2016)가 올해 필름섹터의 폐막작으로 연이어 상영될 예정이다.

순 위안 & 펑 위, 'If Seeing is Not an Option'. Video, 7min 33sec, Film Still, 2013.(사진=아라리오갤러리)
순 위안 & 펑 위, 'If Seeing is Not an Option'. Video, 7min 33sec, Film Still, 2013.(사진=아라리오갤러리)

오는 3월 30일 오후 4시부터 상영되는 이 세 작품은 각각 중국의 60년대, 80년대, 그리고 현재를 다루는 실험적 영상들로 현대사회를 사유해온 작가의 비판적인 시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작가는 작품을 통해 현대사회를 다양한 은유적 소재를 통해 비추며 그 틈에서 발생하는 현대인의 공허함과 아이러니, 역사의 소용돌이 속 개인의 고독에 대해 이야기한다.

1975년 중국 신장에서 태어난 쥐 안치는 1999년 북경영화학교를 졸업하고 이듬해 첫 작품 'There’s a Strong Wind in Beijing'이 제50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발표되며 세계적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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