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 소장품전 개막
국립중앙박물관,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 소장품전 개막
  • 강옥선
  • 승인 2019.03.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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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강옥선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다양한 아시아 문화를 선보이고자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하노이)과 전시협약을 맺고 베트남의 고대문화 및 청동·도자를 중심으로 베트남 상설전시를 확대 개편해 선보인다.

'주전자'. 17-18세기, 레왕조, 높이 26cm.(사진=국립중앙박물관)
'주전자'. 17-18세기, 레왕조, 높이 26cm.(사진=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은 2005년부터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과 교류협정을 맺고 학술문화교류 및 공동발굴조사를 실시했을 뿐만 아니라 전시교류도 활발히 진행했다.

2008년에는 아시아관에서 ‘베트남, 삶과 문화’라는 전시를 개최한바 있고, 2014년에는 ‘베트남 고대문명전: 붉은 강의 새벽’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인도·동남아시아실에서 상설로 장기간 전시하며 베트남의 구석기시대 발굴품부터 19세기 청동·도자·불교조각에 이르기까지 베트남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다양한 문화를 만나 볼 수 있다.

'거북 등 무늬 큰 그릇'. 13-14세기,쩐 왕조, 직경 48.2cm.(사진=국립중앙박물관)
'거북 등 무늬 큰 그릇'. 13-14세기,쩐 왕조, 직경 48.2cm.(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전시 주제는 크게 세 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첫 번째 주제 ‘베트남의 고대문화’에서는 베트남의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의 석기, 토기,
청동기를 전시해 베트남의 유구한 역사를 살펴 볼 수 있다.

두 번째 주제 ‘베트남의 청동기’에서는 베트남의 독특하고 뛰어난 청동기 문화를 만나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주제 ‘베트남의 도자기’에서는 다양한 기법으로 제작된 베트남 도자기의 독창성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화백자를 통해서 아시아문화권이라는 동질감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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