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아트인포 김재현 기자]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홍콩 센트럴 프론트 하버에서 개최된 아트센트럴(Art Central)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아시아 및 각국에서 참가한 107개 갤러리로 구성된 이번 아트페어에는 컬렉터, 미술 애호가들 그리고 한국의 미술 관계자들이 대거 현장을 찾으며 5일간 3만 7313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Art Central 주최 측의 Charles Ross 이사는 "아트센트럴이 아시아 및 세계 각국에서 최고의 현대미술 작품을 보여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미술시장과 성숙된 컬렉터층의 방문을 통해 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5회째를 맞이한 아트센트럴은 싱가포르 국립미술관, M+, 홍콩 미술관, 러시아 Garage Museum of Contemporary,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박물관, 필라델피아 미술관, 덴버 미술관, 서울의 PLARFORM-L 현대미술관, 밴쿠버 아트 갤러리, 라트비아의 김 현대 미술센터 및 Uli Sigg, Fernando Zobel, Thomas Shao, Dr.LUI Che-Wom Goodwin Gaw, Peter LAM Kin-Ngok, Esther Heer-Zacek 등 개인 수장가와 Jody Dharmarwan 등 국제 큐레이터, 컬렉터 및 예술 애호가 그룹이 참여했다.
아트센트럴에 참여한 갤러리현대는 "이반 나바로(Ivan Navarro)의 작품과 한국의 아티스트들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가졌다"며 "박민준 작가의 이반 나바로의 작품을 5만~15만 달러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Sundaram Tagore 갤러리 대표는 "아트센트럴 참여가 유익했다"며 "일본인 아티스트 Senju Siroshi와 한국의 전광영 작가의 작품을 3만 5천~17만 5천 달러에 팔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