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서울주택도시공사 MOU 체결
서울디자인재단-서울주택도시공사 MOU 체결
  • 이예진 기자
  • 승인 2019.04.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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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이예진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서울디자인재단-서울주택도시공사 MOU 체결. (사진=DDP)
서울디자인재단-서울주택도시공사 MOU 체결. (사진=DDP)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린이집의 안전한 표준환경 조성을 위한 ‘서울스타일 안전돌봄 어린이집 표준환경 디자인사업’, 도심기반시설 및 주택건설시설 등을 기반으로 서울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 조성을 위한 ‘도심공공 안전안심 디자인사업’ 등을 협력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국공립 어린이집의 양적인 확장과 서비스 질 향상을 모색하는 서울시 정책 방향에 발맞춰 ‘서울스타일 안전돌봄 어린이집 표준환경 디자인’을 개발한다.

최근 상도유치원 붕괴, 옥천어린이집 폐쇄 등 어린이집 안전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면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어린이집 환경 조성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서울디자인재단은 인테리어부터 놀이 공간, 교구까지 안전한 환경의 어린이집 표준환경 디자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보육교사, 관리자까지 고려한 디자인을 고안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현재 건설 중인 공동주택 단지의 어린이집 중심으로 해당 가이드라인을 시범 적용 추진할 예정으로 이는 추후 서울 전역의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확산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올해 ‘도심공공 안전안심 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과 시제품 테스트에 집중하며 실효성을 검증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개발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주택건설 현장에 시범 적용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위례, 고덕·강일지구 등의 주택건설 현장 중 시범 사업지를 선정하여 해당 결과물을 적용토록 추진하고, 이에 대한 평가 등을 통해 향후 서울 시내의 건설 현장으로 확대할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투자·출연기관협의체를 통한 상호 소통의 결과로, 서울주택도시공사의 미션 ‘도시공간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서울디자인재단의 미션 ‘디자인산업 육성 및 디자인문화 확산을 통한 서울의 디자인 경쟁력 향상’이 연결되어 이루어낸 성과다. 이외에도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치매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요양시설 디자인 사업을 함께 실행할 계획이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우리의 집과 일터 등 생활 속 모든 환경은 안전과 직결되어 있다. 때문에 이번 협업을 통한 시도는 시민의 편안한 삶을 만드는 발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디자인은 공간뿐 아니라 사람을 변화시킨다. 더 나은 시민의 삶을 위해 서울디자인재단과 서울주택도시공사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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