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부산 2019' 17개국, 164개 갤러리 참가...5월 31일 개막
'아트부산 2019' 17개국, 164개 갤러리 참가...5월 31일 개막
  • 김재현
  • 승인 2019.04.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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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김재현 기자] 국제적인 아트페어로 발돋움하려는 아트부산이 2019 행사에 17개국, 164개 갤러리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오는 5월 30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6월 2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되는 '아트부산 2019'에는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PKM 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가나아트, 리안갤러리 등 유슈의 화랑들이 참여한다. 또한 학고재, 갤러리바톤, 원앤제이 갤러리가 참가 화랑에 이름을 올렸다.

'아트부산 2018' 이 열린 부산 벡스코 전시장 모습'.(사진=artinfo DB.)
'아트부산 2018' 이 열린 부산 벡스코 전시장 모습'.(사진=artinfo DB.)

이 외에도 지갤러리, 갤러리 기체, 갤러리소소, 제이슨함, 윌링앤딜링, 이길이구갤러리, 도잉아트가 처음 참가하게 됐다. 부산에서는 조현화랑을 필두로 맥화랑, 오션갤러리, 유진갤러리, 갤러리우, 갤러리예가, 갤러리화인, 아트소향, 갤러리 서린스페이스, 갤러리 아리랑, 갤러리 메이 등 총 19곳이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16개국에서 58개 갤러리가 참가해 국제 아트페어로서의 모양새를 갖췄다. 상해, 홍콩, 싱가포르의 펄램 갤러리(Pearl Lam Galleries)가 5년째 변함없이 아트부산을 찾고 작년에 이어 탕 컨템포러리 아트(Tang Contemporary Art)도 참가를 확정했다.

특히, 아트바젤에 참가하는 유럽의 화랑 4곳이 부산을 찾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페레즈 프로젝트(Peres Projects), 소시에테(Société), 쾨니히 갤러리(König Galerie)는 베를린을 베이스로 세계 주요 아트페어에서 활약하는 갤러리들로 아트부산을 통해 처음 한국 시장에 문을 두드린다.

페레즈 프로젝트는 미국의 여성작가 도나 후안카(Donna Huanca)의 대형 퍼포먼스 페인팅 설치작을 선보이고, 소시에테는 86년생 캘리포니아 작가 페트라 코트라이트(Petra Cortright)의 디지털 페인팅 작품을, 쾨히니 갤러리는 작년 현대카드 Storage를 통해 국내에 첫 소개된 오스트리아 작가 에르빈 부름(Erwin Wurm)의 솔로전으로 부스를 꾸린다.

'2018 아트부산이 열린 부산 벡스코 전시장 모습'.(사진=artinfo DB.)
'2018 아트부산이 열린 부산 벡스코 전시장 모습'.(사진=artinfo DB.)

또한, 파블로 피카소의 손자 베르나르 피카소의 부인인 알민 레쉬가 운영하는 알민 레쉬(Almine Rech)도 한국 아트페어에 첫 참가한다. 프랑스 파리, 벨기에 브뤼셀, 영국 런던, 미국 뉴욕에 전시장을 운영하는 알민 레쉬는 이태리 작가 투리 시메티(Turi Simeti)의 90주년 생일을 기념해 뮤지엄 퀄리티의 대표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트부산은 신진 작가 발굴을 통한 화랑의 순기능을 강화하고 건강한 미술시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5년부터 신진 갤러리 후원 프로그램인 ‘S-부스’ 섹션을 운영한다.

설립 5년 미만, 아트부산에 첫 참가하는 화랑이 45세 미만 작가의 솔로 전시로 꾸려지는 전시에는 총 9곳의 갤러리가 참가하며 피비갤러리의 이종건, 에이에프갤러리의 김나리, 갤러리 하이터스(Gallery Hiatus)의 한아람의 부스를 눈여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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