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예술과의 협업 통해 'Cultural Citizenship Report 2018' 50위 랭크
현대차, 예술과의 협업 통해 'Cultural Citizenship Report 2018' 50위 랭크
  • 이예진 기자
  • 승인 2019.04.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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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이예진 기자] 현대자동차는 ‘예술과의 협업’으로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우리 미래를 더 풍요롭게 만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HYUNDAI SUPPORTED SUPERFLEX'S TURBINE HALL COMMISSION'.(사진=현대자동차)
'HYUNDAI SUPPORTED SUPERFLEX'S TURBINE HALL COMMISSION'.(사진=현대자동차)

지난 2일 서울 삼청동에서 열린 ‘현대차 아트랩’의 기자간담회 중 아트랩 이대형 부장은 “현대자동차는 미술 프로젝트 전담 부서(아트랩, ARTLAB)를 구성해 2013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 LA 카운티 미술관(LACMA, 라크마),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블룸버그 등 국내외의 미술관 및 여러 분야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립현대미술관에 1년 동안 지원되는 예산은 약 12억 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Cultural Citizenship Report 2018’에서 현대자동차는 100개 브랜드 중 50위, 자동차 업계 중 4위를 차지했다”며 “쟁쟁한 글로벌 기업 사이에 3년 만에 50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Cultural Citizenship Report 2018’는 최근 전세계 ‘브랜드 아트 마케팅 전문가 7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년에 출간된 두번째 리포트다.

'현대자동차 아트랩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는 이대형 부장'.(사진=이예진 기자)
'현대자동차 아트랩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는 이대형 부장'.(사진=이예진 기자)

1위 BMW(문화 마케팅 44년), 2위 UBS(25년), 3위 Audemars Piguet(8년), 4위 Louis Vuitton(30년), 5위 Absolut(30년), 19위 Audi, 21위 Rolls-Royce, 50위 Hyundai(5년), 60위 Volkswagen, 67위 Cadillac, 85위 Coca-Cola, 86위 Lexus, 87위 Ford Motor, 98위 Toyota 등의 글로벌 기업 순위이다.

한편, 미국 서부 최대규모의 미술관인 라크마(LACMA)와 협업해,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촉진하는 다양한 전시, 연구, 교육 프로그램 운영한다.

특히, 고대에서 현대까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한국 서예전이 오는 6월 16일 ‘LA카운티미술관 (LACMA)’에서 ’Beyond Line: The Art of Korean Writing’이 개최될 예정이다. 

테이트 모던과의 11년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전시 프로젝트로 매년 1명의 작가를 선정해 테이트 모던 터바인 홀에서 전시를 실시하고 있다.  

이대형 아트 디렉터는 “현대자동차 아트랩(ARTLAB)은 예술마케팅 담당 조원홍 부사장님을 주축으로 김태윤, 장정인, 한송이, 허분이, 장지혜, 황미진 등의 구성원들이 일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대차는 국내외 작가뿐만 아니라 기획자, 큐레이터 및 미술계 전문가들을 위한 육성 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운영·개발하고 있다.

더불어 ‘미술계’라는 토양에 자양분을 주는 기업의 소신을 실천하며, 현대미술을 통해 비롯된 영감을 브랜드 철학에 수용한다. 또한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기초로, 이에 초점을 맞추는 ‘아트+테크놀로지’ 관련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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