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 자살에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 경매에 나와
반 고흐 자살에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 경매에 나와
  • 김재현
  • 승인 2019.04.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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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김재현 기자] 빈센트 반 고흐(Van Gogh)가 1890년 7월 27일 가슴에 총을 맞고 사망한 지역으로 추정되는 프랑스 북부의 오베르 쉬르 -오시스에서 발견된 7mm 리볼버 권총이 6월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Drout 경매에 나온다.

'경매에 출품되는 빈센트 반 고흐 자살에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사진=Drout 경매)
'경매에 출품되는 빈센트 반 고흐 자살에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사진=Drout 경매)

경매사 홈페이지에는 이 총이 1960년경 농부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히고 있다. 작가 알랭 로한(Alain Rohan)은 반 고흐의 자살 당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하는 권총이라는 몇 가지 증거를 제시했는데, 반 고흐 몸에서 나온 총알과 이 총에서 나온 총알이 같기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반 고흐의 사망에 대해서는 총상에 의한 사망과 상처 없이 사망했다는 상반된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빈센트 반 고흐의 죽음에 관한 또 다른 학설은 2011년 등장한다. Steven Naifeh 와 Gregory White Smith 가 10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이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사고의 희생자였다는 주장이다. 당시 어린 소년 2명이 실수로 권총의 방아쇠를 당겼다는 것이다.

이 권총은 2014년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Van Gogh Museum)에서 열린 전시회에 나왔고, 경매에 45,000~67,000달러에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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