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모라, 美 아티스트 7인의 '아메리칸 드림'展
아트모라, 美 아티스트 7인의 '아메리칸 드림'展
  • 김재현
  • 승인 2019.04.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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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김재현 기자] 동시대에 활동하고 있는 미국 예술가 7인의 작품이 4월 11일부터 용산구 소월로 아트모라(Art Mora) 서울갤러리에 걸린다.

Jeffrey Melzack, 'Throughout Time and here Eternally'. 2017.(사진=아트모라 서울)
Jeffrey Melzack, 'Throughout Time and here Eternally'. 2017.(사진=아트 모라 서울)

'AMERICAN DREAM'이란 타이틀로 마련된 전시는 꿈꾸는 각각의 이상과 상상의 세계를 펼쳐낸다. 참여 작가들은 현재 모두 미국에서 거주하고 활동하고 있으며, 유화에서 판화, 수채화, 콜라주 작업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빌 팽번은 뉴욕에서 활동하는 판화 및 설치 작가이다. 그의 작업의 모든 추상적인 형태는 고향인 텍사스의 계곡에서 출발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보았을 때 보이는 계곡의 형태에서 영감을 받았다.

패턴을 켜켜이 여러 장 쌓는 작업방식은 섬세한 색상을 만들어내고, 다양한 두께의 목판화로 시각적인 조화를 이룬다. 브루클린 작가인 린다 슈미츠는 마일러 종이에 그린 작품들을 선보이는데, 다양한 색상과 구성이 돋보이는 회화 작품이 전시된다.

제프리 멜작은 세상의 이치와 균형에 대한 이야기를 시각화한다. 세상은 양립할 수 없는 요소들을 모두 품고 있지만 균형을 맞추어 살아갈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의 작품에는 바이올린과 같은 음악을 나타내는 멜로디컬한 요소가 등장하는데, 이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삶의 즐거움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뉴욕 태생의 리차드 위튼은 꿈이나 상상에서처럼 실제로 가질 수 없는 욕망의 대상을 사각형의 캔버스가 아닌 우드 패널에 그린다. 리차드의 우드 패널에 나타나는 오브제는 주로 골동품 장난감이나 기계적인 장치, 과학 도구처럼 반복적인 동작을 하는 동화적인 것이 특징이다.

시실리아는 뉴욕 브루클린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신비로운 색채들로 종이에 작업한다. 그녀의 작품에 나타나는 자연적인 환경은 언제든 떠날 수 있고 살아갈 수 있는 미지의 세계를 나타낸다.

올랜도 보필은 종이와 캔버스를 가리지않고 밝은 색감과 붓터치의 마띠에르가 느껴지는 화면으로 그의 스타일을 그려내는 작가이다. 전시는 4월 2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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