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마우스부터 엘사까지'...디즈니 애니메이션 역사를 한 눈에
'미키 마우스부터 엘사까지'...디즈니 애니메이션 역사를 한 눈에
  • 이예진 기자
  • 승인 2019.04.1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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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이예진 기자] 애니메이션 대표 캐릭터 미키 마우스가 91살이 됐다. 전 세계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주인공의 역사를 한 공간에서 되짚어 볼 수 있는 전시가 4월 19일부터 막을 올린다.

'그 여름의 하와이'. 1937년. ©Disney Enterprises, Inc
'그 여름의 하와이'. 1937년. ©Disney Enterprises, Inc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아티스트들이 직접 그린 드로잉부터 각각의 캐릭터가 완성되어 만화영화로 만들어지는 과정도 만나 볼 수 있다.

지난 17일 동대문디자인전시관(DDP)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The Art of Disney: The Magic of Animation)'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GNC미디어 홍성일 대표는 “2017년 ‘픽사’에 이어 DDP에서 두번째 개최되는 애니메이션 특별전이다”라며 “이번 전시는 6년동안 기획해 완성된 전시로, 월트 디즈니 본사에서도 공개 되지 않는 작품들이다”라고 피력했다.

전시에는 ‘미키 마우스’, ‘피노키오’, ‘덤보’ 등의 클래식 작품부터 ‘라푼젤’, ‘주먹왕 랄프’, ‘겨울왕국’ 등, 디즈니 스튜디오 아티스트들의 컨셉 아트, 3D 모형 등 500여 점에 이르는 작품들도 볼 수 있다. 또한 원화 작품과 입체 작품, 30여개의 영상 콘텐츠도 제공된다. 

'DDP에 설치된 디즈니 애니메이션 드로잉들'.(사진=이예진 기자)
'DDP에 설치된 디즈니 애니메이션 드로잉들'.(사진=이예진 기자)

한편, 대형 멀티미디어 월이 설치됐는데, 한국 전시를 위해 미국 월트 디즈니 ARL의 감수를 받아 새로 제작된 이 특수 효과 영상이 눈길을 모은다. 디즈니 영화 속의 대표적인 상징들을 환상적으로 표현해 관람객이 마치 신비로운 애니메이션 배경 속에서 움직이는 듯한 느낌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리서치 라이브러리(ARL) 총괄 디렉터 메리 월시는 ”월트디즈니 ARL 디즈니 컬렉션은 626만 이상 리서치 되었고, 월트 디즈니(1901~1966)의 ‘기술·혁신·창의성’ 그의 철학이 담긴 또 다른 차원의 전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초기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대형 조이트로프와 백설공주를 시기하는 여왕의 거울, 영화 배경 속으로 직접 들어가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도 설치되어 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개막을 위해 DDP를 찾은 월트디즈니사의 메리 월시 디렉터가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이예진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개막을 위해 DDP를 찾은 월트디즈니사의 메리 월시 디렉터가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이예진 기자)

세계가 빠르게 변모하고 디즈니의 제작 기술도 발전하고 있지만, 완벽한 작품을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은 초기부터 최근 작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디즈니는 늘 현실에 가까운 작품을 제작하고자 하며, 현대의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고 미래의 세계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디즈니의 철학’은 새로운 것을 원하는 ‘모든 이의 꿈과 희망’에 '생명을 불어넣으며' 우리를 새로운 미래로 이끌어주고 있다. 전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디자인전시관에서 8월 1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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