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포=김재현 기자] 일본 모노하 운동의 선구자 이우환(83,Lee Ufan)은 1960년대 자연과 인공 재료 사이의 긴장감과 물체와 공간 사이의 대화를 탐구하는 조각을 선보였다.
1972년 그는 자신이 만든 작품 제목을 'Relatum(관계항)'으로 변경하고 하이데거(Heideggerian) 철학의 개념을 언급하면서 우연한 상황에 대한 자신의 관심을 말했다. 그의 '관계항'은 미국 미니멀 아티스트의 '무제'사용 빈도와 비교될 수 있다.
5월 4일 뉴욕 Dia:Beacon에서 열리는 전시에는 2017년 이우환의 'Relatum'의 시리즈의 3가지 조각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에는 1969년, 1971년, 1974년 작품이 포함된다. 이우환의 가장 오래된 모노하 조각 중 하나인 1969년 Ralatum은 90도 각도로 구부러져 있으며 갤러리의 아키텍처와 관련해 자리 잡은 여섯 개의 스틸 플레이트로 구성됐다. 1971년 작품은 7개의 두꺼운 쿠션과 큰 둥근 돌을 짝 지어 2개의 정반대의 물질을 병치시켰다.
1974년 Relatum에서 긴 목재 빔은 다양한 재료의 상호 연결을 포착하고 겉으로는 불안정한 배열로 두꺼운 길이의 로프에 의해 강판 위애 매달려 있다.
이번 전시는 COS와 삼성 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또한 뉴욕 주 예술위원회, 주정부 기관 및 일본 Sakana 재단에서도 지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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