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비컨, 이우환의 모노하 조각 '관계항' 3종 선보여
디아비컨, 이우환의 모노하 조각 '관계항' 3종 선보여
  • 김재현
  • 승인 2019.05.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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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김재현 기자] 일본 모노하 운동의 선구자 이우환(83,Lee Ufan)은 1960년대 자연과 인공 재료 사이의 긴장감과 물체와 공간 사이의 대화를 탐구하는 조각을 선보였다.

이우환, '관계항' 도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설치 모습. 1969.ARS.(사진=블룸엔 포우)
이우환, '관계항' 도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설치 모습. 1969.ARS.(사진=블룸엔 포우)

1972년 그는 자신이 만든 작품 제목을 'Relatum(관계항)'으로 변경하고 하이데거(Heideggerian) 철학의 개념을 언급하면서 우연한 상황에 대한 자신의 관심을 말했다. 그의 '관계항'은 미국 미니멀 아티스트의 '무제'사용 빈도와 비교될 수 있다.

5월 4일 뉴욕 Dia:Beacon에서 열리는 전시에는 2017년 이우환의 'Relatum'의 시리즈의 3가지 조각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에는 1969년, 1971년, 1974년 작품이 포함된다. 이우환의 가장 오래된 모노하 조각 중 하나인 1969년 Ralatum은 90도 각도로 구부러져 있으며 갤러리의 아키텍처와 관련해 자리 잡은 여섯 개의 스틸 플레이트로 구성됐다. 1971년 작품은 7개의 두꺼운 쿠션과 큰 둥근 돌을 짝 지어 2개의 정반대의 물질을 병치시켰다.

1974년 Relatum에서 긴 목재 빔은 다양한 재료의 상호 연결을 포착하고 겉으로는 불안정한 배열로 두꺼운 길이의 로프에 의해 강판 위애 매달려 있다.

이번 전시는 COS와 삼성 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또한 뉴욕 주 예술위원회, 주정부 기관 및 일본 Sakana 재단에서도 지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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