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포=김재현 기자] (재)예술경영지원센터 & SPACE 9-2019년 예비 전속작가제 지원 사업 선정작가 홍준호의 개인전 '우상의 해체'가 8일부터 삼청동 갤러리일호에서 막을 올린다.
작가는 피사체에 빛이 반사되어 필름이나 센서에 상이 맺혀지는 인과관계가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그 다음은 인화나 프린트, 즉 인화지와 감광유제가 만나는 인과성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이번 '우상의 해체(Deconstruction of idols)'시리즈에서는 우연성을 좀더 극대화시켜 표현하기 위해 구겨진 종이 위에 빔 프로젝트로 빛을 투사시켜 빛과 종이를 분리시키고 구겨진 종이에 투사된 이미지가 구겨진 종이로 인해 반사되는 빛이나 색에 의한 간섭을 통해 자연스런 이미지의 변화와 우연성을 드러내도록 했다.
작가는 사진매체가 가진 특징을 활용해 객체의 자유의지를 드러내고 21세기 현대 사회의 우상을 해체하고 인식의 자유를 부여하는 것으로 예술 그 자체로의 자유의지가 드러날 수 있도록 표현한다. 전시는 5월 1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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