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L에서 시작한 콘셉의 전시...Denise Duong 展
알파벳 L에서 시작한 콘셉의 전시...Denise Duong 展
  • 이예진 기자
  • 승인 2019.05.08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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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이예진 기자] 갤러리 엘르에서 5월 11일부터 ‘Denise Duong 초대개인전 - L ‘를 개최한다. Denise Duong 작가와는 2016년 초대개인전 이후 2번째 초대전으로 국내에서는 갤러리엘르를 통해 국내전시 및 아트페어에서 소개가 됐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2019 신작 작품 및 드로잉 작품들로만 구성되어 선보이고자 한다.

‘Lounging in colorado’.25.5x25.5xcm, Acrylic and resin on wood, 2019. (사진=갤러리엘르)
‘Lounging in colorado’.25.5x25.5xcm, Acrylic and resin on wood, 2019. (사진=갤러리엘르)

Denise Duong 작가는 베트남계 미국작가로 페인팅뿐만 아니라 스트릿 아티스트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그녀의 작품은 물감, 천 조각, 가죽 등 다양한 오브제를 이용해 모험, 사랑, 가족 그리고 자연을 주제로 작업하고 있으며, 작품 속 배경은 작가가 직접 세계를 여행하며 경험하고 목격한 것들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것들이다. 

작가는 미국 전역과 베트남, 캄보디아, 홍콩, 한국 등을 여행하며 다양한 회화작품과 함께 외벽에 거대한 벽화 등을 남기고 있다.

이번 초대개인전 ‘ L: 엘 ‘에서는 알파벳 엘(:L)에서 시작하는 컨셉의 전시로, 엘:(L)이 들어간 단어들을 연결시키면서 각각의 작품에도 그 단어들이 의미하는 것, 혹은 느껴 볼 수 있는 감정들을  표현했다. 작가는 자신이 경험했던 혹은 마주했던 시간, 삶, 사랑, 사연 등 그녀의 작품에 담긴 감성을 관람객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Looking from the Inside Out’. 101x76cm, Acrylic, paper, ink, water color on canvas, 2019. (사진=갤러리엘르)
‘Looking from the Inside Out’. 101x76cm, Acrylic, paper, ink, water color on canvas, 2019. (사진=갤러리엘르)

“제 삶과 그 주변상황들이 모든 제 작품의 영감이 됩니다. 제 주위를 둘러쌓고 있는 소리, 색, 기억들을 통해 당시에 느끼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을 작업에 표현하고자 합니다."

작가는 작품의 주된 배경 혹은 상황들은 여행을 다니면서 경험했던 순간들을 펼쳐낸 작은 일기라고 생각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설명한다.전시는 5월 2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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