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과 애니메이션 그리고 영화, 세르비나 네마냐 니콜리치 展
드로잉과 애니메이션 그리고 영화, 세르비나 네마냐 니콜리치 展
  • 김재현
  • 승인 2019.05.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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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김재현 기자] 세르비아출신 작가 네마냐 니콜리치(32) 작가의 개인전이 용산구 회나무로에 위치한 갤러리 이알디에서 17일부터 진행된다.

네마냐 니콜라치, 'Desert Castle'. Acrylic on canvas, 540 × 200cm, 2018.(사진=갤러리 이알디)
네마냐 니콜라치, 'Desert Castle'. Acrylic on canvas, 540 × 200cm, 2018.(사진=갤러리 이알디)

작가는 드로잉과 애니메이션 그리고 영화라는 관심사의 교차점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작업에는 영화라는 매체에 천착한다.

드로잉 고유의 표현적 잠재력에 관한 수업에서 조금 더 복합적인 사고를 갖고 시각예술과 영상의 언어를 연결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그가 접목한 영화는 작업물의 공간적 모티브를 구성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니콜리치는 전통적 드로잉 방식을 유지하면서 움직이는 이미지들이 갖고 있는 속성을 이용해 작품의 개념적인 확장과 다듬기를 통해 자신만의 리듬을 찾고 있다.

이번 개인전에는 최근 작업한 드로잉 'Sketches for The Plot' 4점이 하나의 프레임으로 구성된 8편의 드로잉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마냐 니콜라치, 갤러리 이알디 전시전경.
네마냐 니콜라치, 갤러리 이알디 전시전경.

작가는 자신이 가본곳의 지도위에 상상을 통해 펼쳐지는 자신 만의 콘티 형식으로, 영화에서 보여지는 스토리텔링과 비주얼텔링을 자신만의 재해석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시장에는 20세기 초 모더니스트들의 작품을 참조하면서 소재 그 자체와 그 이미지의 인식에 대한 가능성에 대한 언어 그리고 기하학적 추상이 오늘날 갖고있는 잠재력에 탐구한 작품도 볼 수 있다. 전시는 6월 2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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