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존과학센터, 서울공예박물관과 업무협약 체결
문화재보존과학센터, 서울공예박물관과 업무협약 체결
  • 강옥선
  • 승인 2019.05.21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트인포=강옥선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이동식)와 서울시 서울공예박물관(관장 이은주)은 21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6층 회의실에서 ‘직물문화재 보존처리 및 연구 성과 홍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공예박물관(이은주 관장)-문화재보존과학센터(이동식 센터장)'.(사진=문화재청)
'서울공예박물관(이은주 관장)-문화재보존과학센터(이동식 센터장)'.(사진=문화재청)

정부혁신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번 협약은 국내 직물문화재 보존처리를 선도하는 문화재보존과학센터와 2020년 개관예정으로 약 5,000점에 달하는 직물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서울공예박물관이 직물문화재의 보존과 전시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는 취지이다.

협약은 ▲직물문화재 사진과 연구자료의 공유 ▲보존처리와 과학적 상태조사 ▲보존처리를 마친 유물에 대한 전시 ▲직물문화재 책자 발간 등에 대한 양 기관의 협조와 관련된 사항으로, 양 기관은 이러한 사항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직물문화재와 직물공예를 널리 알리기 위한 보조를 맞출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지난 2015년 문화재보존과학센터가 보존처리를 마친 국가민속문화재 제42호 일월수 다라니 주머니의 보존처리 과정과 연구 성과를 2020년 서울공예박물관 개관전시에서 공개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4월 보존처리를 시작한 보물 제654호 자수가사의 현장 기록도 빠짐없이 축적해 전시 때 책자로 발간해 공개할 예정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우리 문화유산의 과학적인 보존과 복원을 수행하는 문화재청의 보존과학 전문 연구기관이다. 1969년 문화재관리국 보존과학반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금속, 도자기, 토기, 석재, 벽화, 목재, 지류, 직물 등 다양한 재질의 문화재 보존처리를 수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