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뮤지엄, 'I draw'전 연계 '내가 그리는 이유' 캠페인 전개
디뮤지엄, 'I draw'전 연계 '내가 그리는 이유' 캠페인 전개
  • 김재현
  • 승인 2019.05.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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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김재현 기자] 디뮤지엄(D MUSEUM)은 현재 진행 중인 'I draw: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전시와 더불어 그리는 것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내가 그리는 이유’ 캠페인을 진행한다.

'디뮤지엄,  'I draw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디뮤지엄, 'I draw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본 캠페인은 5월 ‘순수한 어린 시절을 떠올리다’, 6월 ‘손 끝으로 진심을 전하다’, 7월 ’느리게 마음을 채우다’ 그리고 8월 ‘일상의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다’ 등 매월 다른 주제로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전개될 예정이다.

누구나 한 번쯤 교과서나 교실책상에 낙서를 하거나, 주저 없이 그림을 그렸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있을 것이다. 5월, 디뮤지엄은 어느샌가 그리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 어른들을 위한 이벤트 '순수한 어린시절을 떠올리다'를 준비했다.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전시 관람 후 동심으로 돌아가 마음껏 그림을 그려 볼 수 있는 드로잉 존을 만날 수 있다. 전시 티켓을 소지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드로잉 존을 이용할 수 있으며,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Flying Tiger Copenhagen)의 DIY 드로잉 키트와 배스킨라빈스(Baskin Robbins) 젤리가 함께 제공된다.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그리며 행복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손 끝으로 그린 그림만큼 진심을 담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 6월은 디뮤지엄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말로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주제로 사연을 공모 받아 이를 그림으로 그려주는 '그림 라디오: 그림 들려 드립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6월 24일과 7월 8일은 미술관에 방문하면 좋아하는 작품을 촬영하는 대신 크로키(croquis)를 할 수 있도록 모든 관람객에게 연필과 스케치북을 제공하는 '뮤지엄 사일런스 데이(MUSEUM SILENCE DAY)'로 특별하게 운영된다. 전시에서 받은 감동을 그림을 그려보며 마음에 다시 한 번 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어서 7월에는 디뮤지엄 4층 스튜디오가 그림책, 만화책 등 그림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서적을 한 곳에서 만나고 드로잉을 해볼 수 있는 ‘드로잉 라운지’로 구성되고, 8월에는 무심코 지나친 일상의 순간을 그림으로 소중하게 간직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캠페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디뮤지엄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디뮤지엄은 관객이 본 캠페인의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전시 관람과 함께 전시가 전하는 메시지를 다각적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그린다는 것은 단지 행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그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잊었던 기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진심을 전하며, 내면의 모습을 발견하게 한다. 

참여자들은 그리는 것의 다양한 요소를 본 캠페인을 통해 감각적으로 경험하며 다시 한 번 그리는 것의 특별한 가치를 재발견하게 될 것이다. 

한편, 디뮤지엄은 오는 2019년 9월 1일까지 마스터 일러스트레이터들을 포함해 최근 독창적인 작업으로 세계 각지에서 주목 받고 있는 작가들의 드로잉, 일러스트레이션, 오브제, 애니메이션, 설치 등 35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 'I draw: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를 진행한다.

전시는 디지털화된 시각 이미지로 가득한 현대 사회의 우리에게 작가들이 손 끝으로 그려낸 일상 속 특별한 이야기와 눈과 카메라가 포착하지 못하는 섬세하고 미묘한 감성을 오롯이 전한다.

이를 통해 관객은 보이는 것 이상의 이야기를 상상하게 하고 새로운 감각으로 경험하게 하는 단순하면서도 멋진 행위, ‘그리는 것’의 특별함을 재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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