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팔조 김완·심향·손파 작가, 베니스에서 대구아트페어 그리고 다시 유럽으로
갤러리팔조 김완·심향·손파 작가, 베니스에서 대구아트페어 그리고 다시 유럽으로
  • 아트인포(artinfo)
  • 승인 2017.11.0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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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아트인포 왕진오 기자]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에 참가했던 대구 경북 출신 김완, 심향, 손파 작가가 신작을 들고 '2017 대구아트페어'에 참여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017 대구아트페어에 신작을 내놓은 김완 작가'.(사진=왕진오 기자)
'2017 대구아트페어에 신작을 내놓은 김완 작가'.(사진=왕진오 기자)

김완 작가는 골판지를 커터 칼로 잘라내는 작업으로 상처의 치유 과정을 작업으로 풀어낸다. 심향 작가는 한지에 실로 관계와 소통에 대한 독특한 작업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손파 작가는 한방 치료에 사용되는 침을 사용해 입체 설치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이들은 갤러리팔조(대표 김중희)와 함께 네덜란드 비영리재단인 글로벌아트페어재단(GAAF)과 유럽피안컬쳐센터(European Cultural Centre) 주최로 5월 13일부터 11월 26일까지 열리는 제57회 베니스비엔날레의 특별전 '퍼스널 스트럭쳐(Personal Structure)'에 참여했다.

이들은 대구아트페어 종료 후 새로운 작품을 들고 좋은 성과를 가져올 유럽 전시를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에 참가하는 이들 전시를 함께 꾸린 김중희 갤러리 팔조 대표는 "짧지 않은 시간을 꿋꿋이 자기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하며 제 길을 걸어온 김완, 심향, 손파 작가를 세계미술계에서 먼저 알아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 대구아트페어에 신작을 내놓은 손파 작가의 작품'.(사진=왕진오 기자)
'2017 대구아트페어에 신작을 내놓은 손파 작가의 작품'.(사진=왕진오 기자)

8일부터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17 대구아트페어'는 한국, 일본, 독일, 프랑스, 중국, 대만, 이탈리아 등 101개 화랑에서 700여 작가, 5천여 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35억 원의 작품판매와 3만 3천여 명이 관람한 대구아트페어는 올해 국내외 유명 화랑에서 역량있는 작품을 내걸고 대구 지역 최대 미술장터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전시는 12일 오후 6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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