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주, 크리스티 경매서 6천만원대 팔리며 상승세 주춤
정영주, 크리스티 경매서 6천만원대 팔리며 상승세 주춤
  • 김재현
  • 승인 2019.05.2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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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김재현 기자] 판자집 시리즈로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작가 정영주의 작품 'Choya 2015(A Remote Village), 162 × 112cm, 100호)가 26일 홍콩에서 진행된 크리스티(CHRISTIE'S) 홍콩 20세기 컨템포러리 아트 경매에서 6천 54만원에 낙찰됐다.

'26일 오후 홍콩서 진행된 크리스티 홍콩 20세기 컨텐포러리 아트 세일에 나온 정영주 작가의 작품 낙찰 결과'.(사진=크리스티)
'26일 오후 홍콩서 진행된 크리스티 홍콩 20세기 컨텐포러리 아트 세일에 나온 정영주 작가의 작품 낙찰 결과'.(사진=크리스티)

낮은 추정가 3,027만원부터 6천 54만원에 출품된 이 작품은 아시아권의 개인 컬렉터가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부터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 작품이 출품되면서 관심을 모았고, 2017년 5월 28일 진행된 경매에서 '사라지는 풍경' 작품이 6,312만원에 낙찰되며 화제를 모았던 정영주 작가의 작품은 그해 11월 경매에 출품된 'Street 819'가 3,594만원에 낙찰되며 상승세가 꺽이는 것으로 관측됐었다.

현재, 호당 40~45만원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정 작가의 작품은 2018년 5월 27일 진행된 아시안 컨템포러리 아트(데이 세일)에서 1억 406만 원에 낙찰되며 작가 경매 최고가를 달성했다.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 출품된 정영주 작가의 'Choya 205'.(사진=크리스티)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 출품된 정영주 작가의 'Choya 205'.(사진=크리스티)

지금까지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 6번 출품된 정영주 작가의 작품들은 237,500~687,500 홍콩달러를 기록하며 새주인을 찾았다.

한편, 이날 진행된 크리스티 20세기 컨템포러리 아트에 출품된 강형구, 심문섭, 김창열, 이성자, 김환기 등의 작품들은 추정가에 근접한 가격으로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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