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권 최대 아트페어, ‘아트부산 2019’ 30일 개막
경남권 최대 아트페어, ‘아트부산 2019’ 30일 개막
  • 이예진 기자
  • 승인 2019.05.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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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이예진 기자] 국내에서 열리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만큼 큰 위상을 지닌 경남권 최대 아트페어 ‘아트부산 2019’가  5월 30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6월 2일까지 부산 BEXCO에서 개최한다. 

'2018년 아트부산이 개최된 부산 벡스코 전시장 모습'.(사진=artinfo DB.)
'2018년 아트부산이 개최된 부산 벡스코 전시장 모습'.(사진=artinfo DB.)

올해는 아트바젤에 참가하는 유럽의 화랑 4곳이 부산을 찾아 높아진 아트부산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페레즈 프로젝트(Peres Projects), 소시에테(Société), 쾨니히 갤러리(König Galerie)는 베를린을 베이스로 세계 주요 아트페어에서 활약하는 갤러리들로 아트부산을 통해 처음 한국 시장에 문을 두드린다.

해외에서는 16개국, 58개 갤러리가 참가해 국제 아트페어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 상해, 홍콩, 싱가포르의 펄램 갤러리(Pearl Lam Galleries)가 5년째 참가한다.

올해는 아트바젤 홍콩 기간 H Queen’s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선보인 중국의 초우양밍(ZHOU Yangming)과 잉카 쇼니바레 CBE(Yinka SHONIBARE CBE) 2인전으로 부스를 꾸민다. 

작년 아이 웨이웨이(Ai Weiwei)의 작품을 출품해 컬렉터들의 관심을 끌었던 탕 컨템포러리 아트(Tang Contemporary Art)도 재참가를 확정했다. 

탕 컨템포러리는 아이 웨이웨이(Ai Weiwei), 주지스(ZHU Jinshi) 외 특히 2011년에 아시아퍼시픽 브류어리 파운데이션에서 수여하는 시그니처 아트 프라이즈(Signature Art Prize)를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고 국제 미술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필리핀 로델 타파야(Rodel TAPAY)의 대형 페인팅을 선보인다.

아트부산 2019에는 17개국에서 164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PKM 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가나아트, 리안갤러리 등 서울과 대구의 주요 화랑들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학고재, 갤러리 바톤, 원앤제이 갤러리가 참가를 확정해 역대 최고 라인업이라는 평을 받는다. 

'2018 아트부산이 개최된 부산 벡스코 전시장앞에 설치된 박은선 조각가의 작품'.(사진=artinfo DB.)
'2018 아트부산이 개최된 부산 벡스코 전시장앞에 설치된 박은선 조각가의 작품'.(사진=artinfo DB.)

올해 8회째를 맞은 아트부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18 국내 아트페어 평가에서 공동 1위를 한 성과를 발판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국내 타 아트페어와의 차별성과 아트부산만의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전시 기획력을 앞세운 젊은 갤러리 유치에 공을 들여왔는데 올해도 지갤러리, 갤러리 기체, 갤러리 소소 외 제이슨함, 윌링앤딜링, 이길이구 갤러리, 도잉아트가 처음 참가하며 페어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갤러리인 조현화랑을 필두로 맥화랑, 오션갤러리, 유진갤러리, 갤러리우, 갤러리예가, 갤러리화인, 아트소향, 갤러리 서린스페이스, 갤러리 아리랑, 갤러리 메이 등 총 19곳이 참가해 부산 화랑의 저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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