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 발굴조사 착수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 발굴조사 착수
  • 강옥선
  • 승인 2019.05.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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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강옥선 기자]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는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의 하나인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에 대한 발굴조사를 오는 28일 오전 11시, 천지신명과 지역주민에게 알리고, 조사단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한 고유제(告由祭)와 함께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동쪽에서 본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 주변 모습'.(사진=문화재청)
'동쪽에서 본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 주변 모습'.(사진=문화재청)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은 청계 마을 뒤편의 낮은 야산에 최소 10여기 이상이  자리하고 있다. 운봉고원에 자리한 분묘 유적으로 사적 제542호인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과 함께 5~6세기 전북 동부 지역 가야 세력의 실체를 밝히는 핵심적인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청계 고분군 서쪽으로 크게 휘어지는 구릉의 북쪽 끝부분에는 남원 월산리 고분군(전라북도 기념물 제138호)도 있어 그 연관 관계가 주목 받아 왔다.

이번 조사에서는 유적의 성격을 규명할 수 있는 양질의 자료를 확보해 나갈 예정으로, 조사 결과에 따라 남원 월산리 고분군과 함께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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