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린 '1.3.1964_Painting Relief', 홍콩 본햄스 경매서 9억 3,492만원에 낙찰
리차드 린 '1.3.1964_Painting Relief', 홍콩 본햄스 경매서 9억 3,492만원에 낙찰
  • 김재현
  • 승인 2019.05.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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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김재현 기자] 영국계 대만 아티스트 리차드 린(Richard LIn, 1933~2011)의 작품 '1.3.1964_Painting Relief'가  27일 진행된 홍콩 Bonhams Modern and Contempoary Art 세일에서 6,175.625 HKD(한화 약 9억 3,492만원)에 낙찰되며 작가의 5번째 경매 낙찰가를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홍콩 본햄스 경매에서 낙찰되는 리처드 린의 작품'.(사진=Bonhams)
'27일(현지시간) 홍콩 본햄스 경매에서 낙찰되는 리차드 린의 작품'.(사진=Bonhams)

리차드 린은 대만에서 태어난 후 홍콩에서 자랐으며, 영국에서 공부를 했다. 1964년 독일 카셀 도큐멘타에서 열린 국제현대 미술전시회에 참여한 최초의 대만 작가다.

'1.3.1964_페인팅 릴리프(Painting Relief)'는 이 전시에 전시된 작가 중 가장 큰 작품중 하나였다. 55년만에 처음 미술품 시장에 나온 '1.3.1964-Painting Relief'는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작품이다.

RICHARD LIN, '1.3.1964 - PAINTING RELIEF'.(사진=Bonhams)
RICHARD LIN, '1.3.1964 - PAINTING RELIEF'.(사진=Bonhams)

이 작품은 올해 3월초 Bonhams가 진행한 두 번째 회고전에 나온 30점의 작품 중 가장 주목을 받았다. 당시 전시는 대만 출신 작가의 아시아 지역 최초의 대규모 회고전이었다.

이번 결과에 대해 Ralph Taylor 전후&현대미술 총괄 책임자는 "Bonhams가 2018년 10월 런던에서 리차드 린에 대한 첫 번째 회고전을 개최한 이래로 컬렉터들과 함께 예술가의 중요한 유산을 나누기 위해 노력했다"며 "1.3.1964-Painting Relief가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며 높은 가격에 낙찰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본햄스 프리뷰 전시에 나왔던 리처드 린의 '1.3.1964 - Painting Relief'.(사진=Bonhams)
본햄스 프리뷰 전시에 나왔던 리처드 린의 '1.3.1964 - Painting Relief'.(사진=Bonh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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