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대구아트페어] 빼놓지 말고 봐야할 갤러리...대구 수화랑
[2017대구아트페어] 빼놓지 말고 봐야할 갤러리...대구 수화랑
  • 왕진오
  • 승인 2017.11.1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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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왕진오 기자] 8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17 대구아트페어'에 참여한 대구 수화랑(대표 배민정)의 작품들이 관람객과 컬렉터들 호응을 끌고 있어 화제다.

'2017 대구아트페어 수화랑에 설치된 작품들'.(사진=왕진오 기자)
'2017 대구아트페어 수화랑에 설치된 작품들'.(사진=왕진오 기자)

수화랑은 '2017 대구아트페어'에 강혜은, 박진성, 박경선, 김종언, 안천용, Salley west 의 조각과 회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 그림'으로 잘 알려진 박경선 작가는 개인적인 경험으로부터 비롯된 '불안함'이란 감정을 추위로 표현한 것을 시작으로 'Ego centric speech'혼잣말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술취한 아저씨'로 불리는 박진성의 조각은 보기만해도 눈가에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중년 남성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에는 희로애락을 드러낸다. 속옷차림으로 담배를 피우호 술에 취해 술잔을 들고 있는 모습은 우리시대 아버지들의 생활을 투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017 대구아트페어 수화랑 부스에 설치된 박경선 작가의 작품'.(사진=왕진오 기자)
'2017 대구아트페어 수화랑 부스에 설치된 박경선 작가의 작품'.(사진=왕진오 기자)

안천용 작가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모티브로 한 작품과 여인, 꽃 등을 붉은 원색의 강렬한 표현을 담은 작품을 소개한다. 누에가 실을 뽑아 고치를 만들듯, 유화 물감을 가느다란 색실 형태로 캔버스를 가득 채우는 강혜은 작가의 작품은 수도자처럼 오랜 인내를 견디고 완성한 절정의 표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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