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포=왕진오 기자]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가 그린 것으로 알려진 '살바토르 문디(Salvator Mundi)'가 15일(현지시간) 뉴욕 크리스키 경매에서 4억 5천만 달러 (한화 약 5000억 원)에 낙찰돼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 작품은 러시아의 억만장자이자 미술품 수집가 드미트리 리볼로프레프가 소장하다 1억 달러(약 1135억원)에 경매에 출품한 것으로 추정가의 5배 가격에 팔렸다.
미술품 경매 역사상 최고 가격에 팔린 예수 초상화는 다빈치가 1500년쯤 제작한 것으로 오른손을 들어 축복을 내리고, 왼손으로는 수정 보주를 잡고 있는 예수의 상반신을 담은 작품이다.

이날 경매에는 전 세계에서 참여한 애호가와 역사학자 그리고 1,000여 명이 넘는 컬렉터, 딜러, 관계자들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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