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기, '뉴욕시리즈' 소울아트스페이스 개관 12주년 전시에 첫 공개
김덕기, '뉴욕시리즈' 소울아트스페이스 개관 12주년 전시에 첫 공개
  • 진오성
  • 승인 2017.11.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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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진오성 기자] 행복을 그리는 화가 '김덕기'가 뉴욕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한 이탈리아 시리즈와 서울, 여주 및 정원시리즈의 신작도 함께 공개한다.

김덕기, '뉴욕-브라이언 파크'.Acrylic on Canvas, 112.1 X 162.2cm, 2017.
김덕기, '뉴욕-브라이언 파크'.Acrylic on Canvas, 112.1 X 162.2cm, 2017.

부산 해운대구 소울아트스페이스는 개관 12주년을 기념해 12월 2일부터 김덕기(48) 작가의 '카디널이 보이는 풍경'전을 진행한다.

김덕기는 일상적인 가족의 모습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행복의 에너지를 전하는 작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최상의 행복이라 여겨지는 가족의 모습을 그려낸 '정원시리즈'부터 이국적인 배경이 눈길을 모으는 '여행시리즈'까지, 그가 생각하고 바라는 행복은 언제나 가족과의 일상적 경험에서 출발한다.

서울 근교에서 시작한 풍경들은 부산과 제주, 아말피, 베네치아를 거쳐 이번 전시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뉴욕 시리즈까지 이어진다. 센트럴 파크에서 본 빨간 깃털의 새가 인상 깊었다는 작가는 한 쌍의 카디널과 공원에 빼곡히 들어선 나무, 그리고 뉴욕의 고층건물을 함께 그려 넣으며서도 관념화된 한국적 풍경을 교차시켜 그만의 화면을 연출했다.

김덕기, '뉴욕-카디널이 보이는 풍경'. Acrylic on Canvas, 112.1 X 162.2cm, 2017.
김덕기, '뉴욕-카디널이 보이는 풍경'. Acrylic on Canvas, 112.1 X 162.2cm, 2017.

뉴욕시리즈는 현대식 건축물과 자연의 조화가 매력적인 맨해튼의 모습을 김덕기만의 시선과 방식으로 그 정취를 한껏 담아낸 풍경이다.

지난 전시에 이어 선보이는 이탈리아 시리즈와 서울, 여주 및 정원시리즈 신작 역시 이국의 빛깔이나 뛰어난 발색으로 화려함을 강조한다. 또한 셈세한 묘사와 함께 밀도있게 올려진 색점들로 인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워졌다는 평이다. 전시는 2018년 2월 1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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