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진달래로 그려낸 '축복 시리즈'
김정수, 진달래로 그려낸 '축복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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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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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진오성 기자] 오랜 외국 생활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고민하던 작가 김정수가 우리의 정서를 가장 잘 담고 있는 진달래를 소재로 한 연작  '축복 시리즈'  펼쳐 보인다.

'김정수 작가'.
'김정수 작가'.

2008년 4월 2일부터 15일까지 토포하우스에서 선보이는 축복 시리즈는 그의 연작인 '이 땅의 어머님을 위하여 I', '이 땅의 어머님을 위하여 II', '기억의 저편'에 이은 '축복'이다.

고달픈 일상 에서 봄이 오면 뒷산에 올라가 진달래꽃을 먹기도 하고 귀밑에 꽂아 보는 호사를 누리던 어머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어머니들이 자식 잘되라고 늘 기원 했던 자식들이 많이 자란 현재, 어머니들의 사랑과 축복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진달래 바구니에 풍성하게 담아 표현했다.

김정수, '진달래'. 72.7x100cm.
김정수, '진달래'. 72.7x100cm.

이번 전시 이후 김정수 작가는 일본 에서의 전시를 통해 백두에서 한라까지 아무리 척박한 땅에서도 그 뿌리는 내리고 화사하게 우리를 맞이하는 진달래의 아름다움을 펼쳐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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