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호진, 'Illusions of Orient'
곽호진, 'Illusions of Ori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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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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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진오성 기자] 인간의 내면 속에 잠재되어 있는 본능과 기억, 꿈 등을 다양한 주제들을 통해 표현한 작가 곽호진은 작품들을 통해 순간에 생성된 인간의 감정들을 회화적으로 상징화 한 형태와 색채들을 사용해 영원화 시키려 한 작업을 선보였다.

'곽호진 작가'.(사진=작가 제공)
'곽호진 작가'.(사진=작가 제공)

2008년 4월 8일부터 27일까지 갤러리 예가에서 진행한 개인전에서는 물감 외에도 다양한 매체들을 사용해 독특하고 새로운 화면의 질감과 색감들을 보여주는 전시작들엔 미국에서 제작한 드로잉, 페인팅들과 한국에서 제작한 신작들을 접할 수 있었다.

민화 등의 동양적 이미지에 서양적인 표현과 재료를 입혀 전통과 현대가 혼합되어 있는 이시대의 다중문화를 표현 하고자 하는 그는  전 세계의 문화가 상호작용을 하며 마치 혼혈인이 되어 가듯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혼합 되어지는 요즘, 우리가 혼혈인 대한 편견이 없어졌듯이 작가도 이러한 현상을 배타적으로 부정하기 보다는 오히려 새롭게 형성된 문화로 받아 들여 작품에 응용 하고자 했다.

곽호진, 'Illusions of Orient'.150.5X 151cm. Mixed media on panel.2008.
곽호진, 'Illusions of Orient'.150.5X 151cm. Mixed media on panel.2008.

곽호진 작가는 홍익대 회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2001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작가로서의 활동을 활발히 하다가 늦은 나이에 새로운 경험과 발전을 위해 뉴욕으로 유학을 떠났다.

3년간의 유학중 현지인들의 좋은 반응으로 5회의 개인전과 37회의 단체전을 열게 되었고 뉴욕 주립대의 미술학부에서 1년간 강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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