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화, 'Absolute Beautiful'
송진화, 'Absolute Beauti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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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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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진오성 기자] "삶의 고통을 뒤집는 흥겹고 신명나는 일상의 한판!"

'송진화 작가'.(사진=작가 제공)
'송진화 작가'.(사진=작가 제공)

40대 늦깎이 작가 송진화, 그녀는 그림을 그리지 않고서는 살 수 없는 예술혼으로 인해 자신의 일상을 접고 버려진 나무 조각에 생명을 불어 넣는 예술혼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2008년 4월 23일부터 종로구 사간동 UNC갤러리에 마련했다.

그녀의 작품은 바로 우리의 일상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작품이기에 미술사적 개념도, 특별한 이론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단지 작가가 사유한 의미가 공감대로 넓게 펼쳐져서 새로운 언어로 탄생이 될 뿐이다.

송진화, '주신 강림하사'. 205x58x13cm , wood& bottle, 2008.
송진화, '주신 강림하사'. 205x58x13cm , wood& bottle, 2008.

작가 송진화의 작업 언어는 바로 손맛이다. 그녀의 손에는 운율이 있고, 리듬이 있다. 마치 손에 북채를 쥔 고수와 같이, 꽹과리를 치는 상쇠와 같이 그녀의 작품에는 신명나는 장단이 있다.

둥실둥실한 얼굴과 퉁퉁 부어터진 눈망울, 꼼지락꼼지락 거리는 발가락에서도 리듬이 느껴지고, 휘날리는 치맛단에서, 부여잡는 손가락에서, 뚝뚝 떨어지는 눈물 속에서도 박자가 있다.

송진화, '관계'. 110x42x15cm, wood, mixed media, 2007.
송진화, '관계'. 110x42x15cm, wood, mixed media, 2007.

2007년 11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호평 받은 송진화의 작품은 세계적인 시장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특히, 그녀 작품을 ‘까미유 끌로델’의 “수다쟁이”와 같은 섬세함과 독특함이 느껴진다는 표현으로 더욱 칭송을 받아 알려진 그녀의 작품은 세계적인 시장에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작가 송진화는 세종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한후 2002년 인사갤러리에서의 첫 개인전 이후 3회의 개인전을 가지면,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알려 오고 있다.

송진화, '봄날'. 20x170x15cm , wood, Mixed media, 2008.
송진화, '봄날'. 20x170x15cm , wood, Mixed media, 2008.

2002년 동아미술제 수상작가전과 국립중앙도서관60주년 개관전 등의 그룹전에서 그녀만의 독특한 작업을 선을 보이면서 2007년 홍콩 크리스티경매에 출품해 작품성을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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