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동시대 민화 이야기'
김민수, '동시대 민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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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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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진오성 기자] 민화를 모티브로 과거와 현대를 조망하는 가운데 회화의 여러 조형적 가능성을 타진하며 민화의 현대적 해석의 여러 가능성에 대해 탐구해온 작가 김민수.

'김민수 작가'.(사진=소헌갤러리)
'김민수 작가'.(사진=소헌갤러리)

그가 2008년 6월 11일부터 30일까지 대구 소헌컨템포러리에 사물의 평면화와 단순성, 다시점(多視點), 사물의 반복성, 대칭형의 나열화된 구도, 동시성(同時性), 색채효과의 극대화 등을 통해 소박한 듯 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과도 어울리는 매력을 발산한다.

최근에는 캔버스나 박스 작업을 넘어 옛 가구 위에 그림을 그려 민화의 의의를 극대화하는 작업을 하거나, 나아가 의류 패션과도 연계해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김민수, '책거리이야기-연꽃 화병'. 117x91cm, Acrylic on canvas, 2008.
김민수, '책거리이야기-연꽃 화병'. 117x91cm, Acrylic on canvas, 2008.

작가 김민수는  “오늘날과 같은 탈장르, 다원화시대에 다양한 ‘퓨전 스타일’로 예술을 사회화하는 일은 동시대의 한 트랜드 이면서 또한 우리의 당면한 과제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부단한 실험정신으로 매진해 이번 전시를 계기로 민화의 현대화에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싶다고 포부다. 2007년과 2008년 화랑미술제를 통해 크게 주목 받아온 김민수는 대구대 서양화과 출신으로 2007년의 화랑미술제 작품 설치내용이 평론가 최병식씨(경희대 교수)의 저서  '미술시장과 아트딜러' 에 소개 되는등 장래가 기대되는 젊은 유망작가다.

김민수, '책거리이야기-희망2'. 162x130cm, Acrylic on canvas, 2008.
김민수, '책거리이야기-희망2'. 162x130cm, Acrylic on canvas, 2008.

향후 갤러리소헌을 통해 이번 전시 이후에도 서울,부산,대구,광주를 순회하는 기획전과 KIAF(한국국제아트페어)및 싱가폴 아트페어 등에의 참가를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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