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술관 '사랑의 묘약' 전시장 찾은 유명 사진가 신왕
서울미술관 '사랑의 묘약' 전시장 찾은 유명 사진가 신왕
  • 왕진오
  • 승인 2017.12.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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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왕진오 기자] 세계가 주목하는 대만의 신예사진작가 신왕(Hsin Wang)이 11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부암동 서울미술관을 찾았다.

'De-selfing'(2014)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고 있는 신왕(Hsin Wang).(사진=서울미술관)
'De-selfing'(2014)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고 있는 신왕(Hsin Wang).(사진=서울미술관)

신왕 작가는 지난 9월 26일부터 서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하반기 기획전 '사랑의 묘약-10개의 방, 3개의 마음'에 참여 중이며, 이 전시는 작가의 첫 번째 한국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2014년 작품 'De-selfing' 20점이 출품됐다. 'De-selfing'은 건강한 인간관계를 위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신념과 집착을 버려가는 '자기부정'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최근 미국 대표일간지인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의 ‘T매거진’등 영향력 있는 매체에 소개됐다.

'사랑의 묘약'전에 설치된 신왕 작가의 'De-selfing'.(사진=왕진오 기자)
'사랑의 묘약'전에 설치된 신왕 작가의 'De-selfing'.(사진=왕진오 기자)

또한 그녀는 이 작업을 통해 2014년 제27회 ‘에디 아담스 워크샵(Eddie Adams workshop)’과 ‘뉴욕 타임즈 포트폴리오 리뷰’에 초청되었고, 디지털 사진에서 뛰어난 업적을 인정받아 SVA( School of Visual Arts)에서 주최하는 ‘폴라 로즈 메모리얼 ’(Paula Rhodes Memorial Awards)를 수상한 바 있다.

'사랑의 묘약-10개의 방, 3개의 마음'은 2013년부터 영화, 가요, 동화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콘텐츠와 미술의 연계를 선보였던 서울미술관 시리즈 전시의 일환으로, 동명 오페라 ‘사랑의 묘약’과 결합을 시도한 전시이다.

'네모리노의 방 #3 이이언&홍은희'.(사진=왕진오 기자)
'네모리노의 방 #3 이이언&홍은희'.(사진=왕진오 기자)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현대인들에게 우리가 근원적으로 열망하고 있는 순수한 사랑의 가치를 재고하고, 풍부한 감성 경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신왕(Hsin Wang)을 비롯해 김현수, 신단비이석예술, 안민정, 이이언&홍은희, 정보영, 홍지윤, 밥 캐리(Bob Carey), 이르마 그루넨홀츠(Irma Gruenholz), 타쿠 반나이(Taku Bannai)까지 총 10명의 국내외 주목받는 작가들의 작품을 엄선해 소개하고 있다. 전시는 2018년 3월 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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