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에 나온 '어진예진풍경궁봉안반차도:고종황제, 세자(순종)'
경매에 나온 '어진예진풍경궁봉안반차도:고종황제, 세자(순종)'
  • 왕진오
  • 승인 2017.12.03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트인포=왕진오 기자] 국내 경매회사 중 유일하게 한국 고미술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주식회사 칸옥션(대표 고재식)이 12월 14일 진행하는 경매에 겸재 정선의 '모옥독서' 등 256점, 추정가 14억∼24억 원 어치의 미술품이 나와 근대미술과 고미술품의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어진예진풍경궁봉안반차도:고종황제, 세자(순종)'.(사진=칸옥션)
'어진예진풍경궁봉안반차도:고종황제, 세자(순종)'.(사진=칸옥션)

 

1902년(광무 6년) 고종황제의 어진과 황태자(순종)의 예진을 그려 평양의 풍경궁에 봉안하던 행렬을 그린 반차도로 가장 후대에 조성된 것이다. 살아 있는 임금의 어진을 그린 의궤가 2건 밖에 남아 있지 않으며, 의궤에 포함된 낱장의 반차도와 달리 별도로 한 폭에 그린 반차도라는 점에서 자료적 가치가 있다.

또한 규장각 소장 '어진도사도감의궤'의 13장 26면에 걸쳐 실려 있는 반차도의 주용 내용은 대략 동일하나, 의궤 2면의 '전사대개성대'. 16면의 '전부고취'등 부수적인 일부 장면을 생략했다. 추정가 3천만-5천만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