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대-망향휴게소', 열린미술관 공공미술프로젝트 '향기를 그리다' 진행
'성신대-망향휴게소', 열린미술관 공공미술프로젝트 '향기를 그리다' 진행
  • 왕진오
  • 승인 2017.12.0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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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왕진오 기자] 성신여자대학교 조소과는 경부선 망향휴게소와 공동으로 공공미술 문화개선 프로젝트 '향기를 그리다'를 진행했다.

김경민, '그리움'.
김경민, '그리움'.

이번 프로젝트는 산학협력의 연계적인 발전과 공공미술 문화의 발전에 공동 노력하기 위한 목적으로 휴게소내 열린미술관 형식의 작품을 설치하게 됐다.

망향휴게소 내 옥상에는 경쾌한 조형물을 통해 휴게소의 긍정적 이미지 강화를 꾀했고, 휴게소의 랜드 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김경민 작가의 '그리움' 작품이 놓이게 됐다.

빅터조 '고고씽'.
빅터조 '고고씽'.

휴게소 캐노피 상부에는 빅터조 작가의 '고고씽' 작품이 설치되어 고객들의 동선을 자유롭게 유도하는 이정표 역할을 맡게 됐다.

유관순 테마공원 입구에는 무궁화를 모티프로 한 상징 조형물 김성복 작가의 '꽃바람 휘날리며 바람이 불어도 가야한다'를 설치해 고향을 향해 달려가는 경쾌한 분위기 연출로 스낵 공간과 연계된 휴게소 전체를 밝은 공간으로 변신시켰다.

김성복 작가의 '꽃바람 휘날리며 바람이 불어도 가야한다'.
김성복 작가의 '꽃바람 휘날리며 바람이 불어도 가야한다'.

또한 무궁화를 주제로 게이트 & 조형물로 세워진 권치규 작가의 '자연-문명-인간, 향기를 날리다'를 설치해 포토존 역할과 함께 사계절 밝은 공간으로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유관순 테마공원 산책길 느림나무 쉼터에는 장욱희 작가의 '소원나무'를 설치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 공간을 구성했다.

무궁화를 주제로 게이트 &조형물로 세워진 권치규 작가의 '자연-문명-인간, 향기를 날리다'.
무궁화를 주제로 게이트 &조형물로 세워진 권치규 작가의 '자연-문명-인간, 향기를 날리다'.

공원 내 산책로 게이트에는 김병규 작가의 꽃 모양 조형물인 'Dreaming Flower'를 놓아 잠시 앉아 쉬어갈 수 있는 휴게 공간을 마련해 사람들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포토존 역할도 함께 하게 만들었다.

장욱희 작가의 '소원나무'.
장욱희 작가의 '소원나무'.

이외에도 임호영 작가와 성신여대 학생 작품 50여 점으로 꾸려진 '바람이 머문 자리'를 통해 걷고 싶은 산책로 역할을 강화시켰다.

이번 '성신여대-망향휴게소, 열린미술관 공공미술프로젝트'는 그동안 고속도로 휴게소가 단순히 고객 편의시설 확충에만 힘써왔다면 산학협력을 통해 보다 차원 높은 문화공간으로의 변화를 모색해 산업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김병규 작가의 꽃 모양 조형물인 'Dreaming Flower'.
김병규 작가의 꽃 모양 조형물인 'Dreaming Flower'.

한편, 2017년 10월 '열린미술관'이란 타이틀로 진행된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2009년부터 한국도로공사에서 해마다 진행하는 제8회 고속도로 공공디자인 경진대회 공모부분 경관개선부문과 서비스디자인부문에서 최우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임호영 작가와 성신여대 학생 작품 50여 점으로 꾸려진 '바람이 머문자리'.
임호영 작가와 성신여대 학생 작품 50여 점으로 꾸려진 '바람이 머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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