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 정선의 '모옥독서' 1억 2천... 칸옥션 5회 경매 낙찰률 54.6% 기록
겸재 정선의 '모옥독서' 1억 2천... 칸옥션 5회 경매 낙찰률 54.6% 기록
  • 왕진오
  • 승인 2017.12.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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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왕진오 기자] '사람과 역사, 문화의 빛, 예술의 향기'를 주제로 지난 12월 14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 미술품 경매사 칸옥션의 경매 결과 낙찰률 54.6%, 총 낙찰액 6억 9100만 원을 기록했다.

12월 14일 진행된 칸옥션 제5회 메인경매 현장.(사진=왕진오 기자)
12월 14일 진행된 칸옥션 제5회 메인경매 현장.(사진=왕진오 기자)

이날 경매 최고가는 산자락 끝 물가에 걸쳐 있는 띠집 안에서 선비가 독서하는 모습을 담은 겸재 정선의 '모옥독서'로 1억 2천만원 에 새 주인을 찾았다.

또한 긍재 김득신의 '산가독서'가 7천만 원, 소향관 박제신의 '서교전별'이 3천 8백만 원, 운미 민영익이그린 작영 포화가 제를 한 '묵란'이 2천 5백만 원에 낙찰됐다.

칸옥션 제5회 경매 최고가를 기록한 겸재 정선의 '모옥독서'.(사진=칸옥션)
칸옥션 제5회 경매 최고가를 기록한 겸재 정선의 '모옥독서'.(사진=칸옥션)

칸옥션 5회 경매에는 선현들이 주고받는 간찰을 비롯해 100여 점의 서예 작품들이 출품되어 고미술 애호가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흥선대원군의 서간과 우당 유창환이 쓴 '천여궐복세유영명'은 치열한 경합 끝에 추정가를 웃도는 가격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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