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철지에 '가족의 행복' 그리는 김혜연, 청화랑서 '난 니가 참 좋다' 전 개최
요철지에 '가족의 행복' 그리는 김혜연, 청화랑서 '난 니가 참 좋다' 전 개최
  • 왕진오
  • 승인 2017.12.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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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왕진오 기자]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그리고 웃음 짓게 해주는 가족이야기를 선보이는 김혜연 작가가 '난 니가 참 좋다'란 타이틀을 내걸고 개인전을 진행한다.

김혜연,'가족나들이'. 105x102cm, 요철지에 채색.(사진=청화랑)
김혜연,'가족나들이'. 105x102cm, 요철지에 채색.(사진=청화랑)

2018년 1월 9일부터 서울 청담동 청화랑에서 진행되는 김 작가의 7번째 개인전에는 똘똘 뭉쳐진 가족의 행복을 여성작가 특유의 감수성으로 표현하고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은 작품을 볼 수 있다.

앞서 당당한 여인을 주로 선보였던 작가는 가족에서 아이로, 시점을 변경해 가며 어른들의 모습을 보고 따라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포착해 순간순간을 더욱 실감나게 그려내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김혜연, '강아지와 소녀'. 44× 41.5cm, 요철지에 채색.(사진=청화랑)
김혜연, '강아지와 소녀'. 44× 41.5cm, 요철지에 채색.(사진=청화랑)

김혜연 작가는 "나의 모습, 내 아이의 모습, 내 가족의 모습을 그려내며 친근하게 다가가는 작품들은 동화 같은 색감으로 화려하게 비춰지지만, 한국화라는 묵직함으로 결코 가볍지 않다"고 설명한다.

요철지에 채색이라는 작가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입체감을 극대화 시킨 작업들은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가의 일상이자 행복을 표현하는 또 다른 언어로 다가온다.

김혜연, '기도하는소녀'. 47 x 49cm, 요철지에 채색.(사진=청화랑)
김혜연, '기도하는소녀'. 47 x 49cm, 요철지에 채색.(사진=청화랑)

한편, 황금개띠해인 2018년 무술년을 맞이해 김혜연 작가의 '난 니가 참 좋다'개인전에는 강아지를 전면에 등장시킨 동화 같은 작품도 볼 수 있다. 전시는 1월 2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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