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자의 화랑가 돋보기] 2GIL29갤러리 백운아 대표, "혁신적인 작품으로 소통하려는 작가와 관객위한 문화공간 구축"
[왕기자의 화랑가 돋보기] 2GIL29갤러리 백운아 대표, "혁신적인 작품으로 소통하려는 작가와 관객위한 문화공간 구축"
  • 왕진오
  • 승인 2017.12.28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트인포=왕진오 기자] 기존 상업화랑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새롭고 혁신적인 전시를 통해 비주류로 일컫는 혁신적인 작가들의 창구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2GIL29갤러리 백운아 대표'.(사진=왕진오 기자)
'2GIL29갤러리 백운아 대표'.(사진=왕진오 기자)

2015년 9월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세로수길에 새롭게 문을 여는 2GIL29 GALLERY(이길이구 갤러리)는 예화랑 수석큐레이터 출신의 백운아 대표와 미술이론을 공부한 백수연 부대표인 친자매가 뜻을 모아 설립한 전시공간이다.

많은 관광객과 인파들로 북적이는 가로수길 은 쇼핑과 다양한 레스토랑들 사이사이에 크고 작은 갤러리들이 자리하고 있는 강남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한지 오래인 지역이다.

2GIL29갤러리 백운아 대표(왼쪽)와 백수연 부대표.(사진=왕진오 기자)
2GIL29갤러리 백운아 대표(왼쪽)와 백수연 부대표.(사진=왕진오 기자)

백 대표가 가로수길 옆에 위치한 세로수길에 아담하지만 독특한 전시공간을 만든 것은 "색채가 짙은 큐레이팅으로 대중들이 동시대 예술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전시를 기획하려는 의도 였다"고 설명한다.

또한 "미술사를 돌아보면 예술과 외설의 경계에 끊임없는 논란으로 사회적 이슈가 됐던 비주류의 작품들은 언제나 현대미술의 중심이 됐다"며 "비주류의 주류화"가 2GIL29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2GIL29갤러리 전시 모습.(사진=왕진오 기자)
2GIL29갤러리 전시 모습.(사진=왕진오 기자)

백운아 대표는 "미술뿐만 아니라 공예, 디자인, 건축, 애니메이션, 연극, 음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문화 콘텐츠를 어떠한 제한도 두지 않고 선보일 예정이라"며 "작품 위주의 전시를 벗어나 다양한 문화적 경험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전시로 대중들과 소통의 장을 공공이 하겠다"고 말했다.

동시대 현대미술을 넘어 다양하고 감각적인 '문화시각놀이 공간'이 되어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서려는 2GIL29는 공공미술의 역할 조성에 관한 실천적 대안제시와 국내 작가의 국제무대 진출을 위한 기획 그리고 해외작가의 국내소개를 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동시대 현대미술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