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미술 축제이자 장터, KIAF
한국 최고의 미술 축제이자 장터, KIAF
  • 왕진오
  • 승인 2017.10.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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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왕진오 기자] 2002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한국국제아트페어(이하 KIAF)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트페어로 성장한 상태다.

'2017 KIAF 현장'.(사진=왕진오 기자)
'2017 KIAF 현장'.(사진=왕진오 기자)

국내외 180여 갤러리가 꾸준히 참석해 신진 작가부터 대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의 미술품 견본시장이기 때문이다.

KIAF는 (사)한국화랑협회와 (주)코엑스가 공동주최하며 매년 가을 한 해의 미술 시장을 결산하는 대형 미술품 판매 장터가 됐다. 대형 화랑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화랑협회의 사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대형이고, 참여 화랑들이 ‘백화점 식’으로 다양한 작품들을 갖고 나온다고 할 정도로 세계 각지의 주요 컬렉터 및 미술 관계자를 한국으로 끌어들여 미술 시장 활성화와 고객층 확산을 유도하는 행사다.

KIAF 운영위원회는 예년에 비해 참여 화랑 숫자를 줄이는 대신 부스 디자인을 개선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 관람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라운지 서비스를 개선하고, VIP 관람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최상급 수준의 라운지 운영과 VIP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KIAF 가 진행된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모습'.(사진=왕진오 기자)
'KIAF 가 진행된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모습'.(사진=왕진오 기자)

2015년 KIAF는 후원사인 롯데백화점의 초대 고객을 위한 롯데 라운지가 별도로 운영된다. 롯데백화점이 주선한 일본 현대미술 특별전도 운영된다. 또한 전시장 복도 중간 중간에 조각을 설치하는 스페셜 홀웨이(special hallway)로 관객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지난해 입장객 8만 8000여 명과 매출액 230억 원을 기록한 KIAF는 한국의 현대미술을 세계에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KIAF 주최 측은 “최근 특히 젊은 컬렉터가 눈에 띄게 많아졌고, 한국 작가에 관심을 보이는 해외 갤러리 및 컬렉터가 예년보다 많아졌다”며 “한국 미술을 세계에 알리는 아시아 최고의 아트페어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KIAF 운영위원회는 예년에 비해 참여 화랑 숫자를 줄이는 대신 부스 디자인을 개선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KIAF 전시장 관람객들'.(사진=왕진오 기자)
'KIAF 전시장 관람객들'.(사진=왕진오 기자)

일반 관람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라운지 서비스를 개선하고, VIP 관람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최상급 수준의 라운지 운영과 VIP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한 참가 화랑들이 작품 판매 시 20% 이상 할인을 하는 경우에는 2016년 KIAF 참가를 제한한다는 강력한 제제 방안도 마련됐다. 판매를 위해 무조건 할인을 한다면 한국을 대표하는 아트페어로서의 품격이 떨어지고, 여느 아트페어와의 차별성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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