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판화박물관, 中 소주 국제 목판 년화 특별전에 초대
고판화박물관, 中 소주 국제 목판 년화 특별전에 초대
  • 왕진오
  • 승인 2018.01.15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트인포=왕진오 기자] 중국 소주시와 중국 소주공예 미술학원(미술대학)이 1월 7일부터 3일간 주최한 제1회 중국 소주 국제 목판 년화 특별전에 주빈으로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초청됐다.

'개막식 축사하는 한선학 관장'.
'개막식 축사하는 한선학 관장'.

이번 행사는 중국 목판 년화와 관련이 있는 한국, 일본, 베트남의 고판화를 비롯해, 중국의 각 지역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명 년화와  중국 년화의 세계적인 소장처인 영국의 풍덕보재단과 한국의 고판화박물관의 중국 소주 년화가 망라되는 국제적 행사다.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한국 고판화 소장품 20여점과 세계적인 명품으로 알려진 중국소주 년화 수성도를 비롯해, 당시 선화보등 10여점을 포함 총 30여점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로 중국 전역에서 모인 년화 박물관 관련자들과 중국 년화 전승공예인을 비롯해 영국, 독일, 일본 베트남 등 세계적인 년화 관련 전문가들에게 한국 고판화의 우수성과 고판화박물관의 소장품의 우수성을 두루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8회째 치러지고 있는 고판화박물관의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인 '원주 세계고판화문화제'와 같은 형식으로 전시회와 학술대회와 전통판화시연회로 이루어져 있다.

2015년에 북경대, 동경 국립국문학연구자료관에서 고판화박물관 문화제를 벤치마킹해 이루어진 이후 2018년 1월에는 중국소주에서 2월에는 일본 교토 임명관대학에서 10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하게 되어 고판화박물관의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인 '원주 세계고판화문화제'가 또 다른 한류 문화를 확산하는 본보기가 되고 있다.

'한국고판화전시실'.
'한국고판화전시실'.

국제학술대회의 연사로 참여한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은 "'제 1회 중국 소주 국제 목판 년화 전시회'를 통해, 한국의 고판화 문화가 이제 변방의 문화가 아니라 세계 속에 빛나는 우수한 문화임이 증명되었으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유물의 세계적인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행사였다”고 행사의 성과를 설명했다.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2003년 인쇄문화의 꽃인 동아시아 고판화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수집· 연구 · 보존 · 교육하기 위해 개관했으며, 한국, 중국, 일본, 티벳, 몽골, 베트남 등의 고판화 자료 6,000여점을 소장하고 있는 세계적인 고인쇄 박물관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