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옥션, 자선경매에 '방탄소년단 사인 앨범, 정재승 박사 강의' 등장
K옥션, 자선경매에 '방탄소년단 사인 앨범, 정재승 박사 강의' 등장
  • 왕진오
  • 승인 2018.02.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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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왕진오 기자]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의 친필 사인앨범, 정재승 박사, 유현준 교수와의 식사권 그리고 정상화, 김창열 등 미술계 관계자와 컬렉터가 기증한 작품이 K옥션 '자선+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에 등장한다.

'정재승 박사 식사권'.(사진=K옥션)
'정재승 박사 식사권'.(사진=K옥션)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이 '경매에 나눔을 더하다'라는 모토로 진행하는 올해 첫 자선경매와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를 2월 10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K옥션 설립 이후 매년 실시하고 있는 자선경매에는 작품뿐 아니라 유명인사의 강연권과 식사권, 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물품, 각종 서비스이용권(항공권, 병원, 발성클리닉, 차량 시승권, 위스키 테이스팅 클래스), 호텔 숙박권 등 123점의 아이템이 경매에 오른다.

경매로 조성된 기부금은 한국메세나협회에 기증, 다양한 협업과 문화사업을 통해 미술계 발전과 한국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자선경매에는 정재승 박사의 1시간 강의와 30분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아이템이 100만 원에 경매를 시작한다. 또한 서울시 건축상을 수상한 유현준 교수를 포함해 총 6인의 식사가 가능한 '유현준 교수와의 저녁 식사권'이 40만 원에 경매에 붙여진다.

이외에 최근 미국 빌보드 ‘핫 100’에 10주 연속 머무르는 대기록을 세운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의 친필 사인이 담긴 앨범이 출품되어 1만원에 경매를 시작한다.

'방탄소년단 사인앨범'.(사진=K옥션)
'방탄소년단 사인앨범'.(사진=K옥션)

작가 정상화, 김창열이 직접 기증한 작품이 시장 거래가의 약 40%선에서 경매를 시작하고, 前 문화재청장이자 명지대학교 석좌교수유홍준이 기증한작품 '매화유정·장경호'도 경매에 오른다.

정상화의 작품 '무제 017-3-6'는 추정가 3000-4000만원, 경매시작가는 1000만원이며, 김창열의 작품 '물방울 SH201602'도 추정가 3000-4000만 원, 경매는 1000만 원에 시작한다.

박서보, '묘법 No.090831'. 캔버스 위 한지에 혼합재료, 130×200cm, 2009.(사진=K옥션)
박서보, '묘법 No.090831'. 캔버스 위 한지에 혼합재료, 130×200cm, 2009.(사진=K옥션)

'매화유정·장경호'는 추정가 150-200만원으로, 경매는 100만원에 시작하며, 배우 구혜선의 작품 '1st Dark Yellow'가 추정가 300-600만원, 시작가 200만원으로 경매에 오른다.

자선경매와 동시에 진행되는 프리미엄 온라인경매에는 123점, 약 10억원어치의 작품이 경매에 오른다. 최고가 작품은 박서보의 2009년 작 '묘법 No.090831'으로 추정가는 1억6000만- 2억3000만원이며 경매는 1억5000만원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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