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는 역시 먹거리, 놀거리 가득한 ‘설맞이 한마당’
설 연휴는 역시 먹거리, 놀거리 가득한 ‘설맞이 한마당’
  • 왕진오
  • 승인 2018.02.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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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왕진오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과 남북단일팀으로 모든 이목이 강원도에 집중되어있는 시기에 찾아온 2018 무술년 설을 맞아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다양한 세시체험 프로그램을 꾸렸다.

'복주머니 및 복조리 나누기'.(사진=국립민속박물관)
'복주머니 및 복조리 나누기'.(사진=국립민속박물관)

2월 15일, 17일과 18일(설 당일인 16일은 휴관) 박물관 관람객과 함께하는 '2018 무술년 설맞이 한마당' 행사에는 우리나라 고유 명절인 설에 대한 의미를 알아보고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민속문화 및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준비된다.

특히,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이해 17일과 18일 국립민속박물관 로비에서는 한복 입는 방법과 함께 올바른 세배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야외전시장 오촌댁에서는 올바른 설 차례상 차리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최근 방송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세배와 장례식장 등에서 절하는 방법이 들쭉날쭉 하고 우리 예법에 맞이 않는 것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며 "우리 고유 명절이라도 올바른 방법의 절 하는 법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 설맞이 행사가 열린 국립민속박물관 앞마당'.(사진=왕진오 기자)
'2017년 설맞이 행사가 열린 국립민속박물관 앞마당'.(사진=왕진오 기자)

이외에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나만의 복주머니와 복조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설날에 즐겨먹는 떡국과 가래떡, 한과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어린이박물관 앞마당에서는 윷을 이용해 무술년 새해의 운세를 알아보는 윷점보기와 고마운 분들에게 직접 작성한 연하장을 우편으로 보내주는 새해 연하장 보내기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17일과 18일 양일간 박물관 로비에서는 역술가가 함께하는 토정비결을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설맞이 한마당이 진행되는 3일 동안 흥겨운 우리 농악과 전통연희가 박물관 전역에서 펼쳐진다.

'차례상 차려보기 체험'.(사진=국립민속박물관)
'차례상 차려보기 체험'.(사진=국립민속박물관)

15일에는 파주농악 한마당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서울천신굿'이 진행되며, 17일에는 전통연희와 사자놀이, 국악 실내악이 18일에는 이리농악 한마당과 다채로운 한국무용이 열린다.

2018년 무술년을 맞이해 개띠 관람객 및 평창동계올림픽 방문 관람객에게는 복주머니와 복조리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어린이박물관 앞마당에서는 개모양 가습기 만들기와 개그림 판화를 찍어보는 체험 등을 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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