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국제학술지 '국제저널 무형유산' 편집회의 개최
국립민속박물관, 국제학술지 '국제저널 무형유산' 편집회의 개최
  • 왕진오
  • 승인 2018.02.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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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왕진오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무형문화유산의 전반적인 학술논문을 다루고 소개하는 국제 학술지인 '국제저널 무형유산'(International Journal of Intangible Heritage Culture) 13호 발간을 위한 편집회의를 2018년 2월 20일부터 2월 21일까지 이틀에 걸쳐 개최한다.

'국립민속박물관'.(사진=왕진오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사진=왕진오 기자)

‘국제저널 무형유산’은 2003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된 무형유산 보호 협약에 대한 각국 정부의 비준 및 무형유산에 대한 각계 학계와 해당 전문 분야의 요구에 따라 2006년 창간됐다.

본 저널은 무형유산의 전반에 대해 이해를 증진하고 연구 활동 및 실무 분야의 우수한 사례들을 공유하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심사와 교열을 거친 영문 국제 전문 학술지이다.

2018년 제 13호 ‘국제저널 무형유산’투고 논문 수는 총 37편으로, 무형유산과 관련해 변화하는 세계적 환경을 주목하는 논문이 주를 이루고 있다.

무형문화 유산의 보전과 보호에 대한 논문을 시작으로 관광업과 정치적 환경, 세계화로 인한 무형문화유산의 보존과 보호, 변형에 대한 논문의 투고도 또 하나의 특징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일상이 된 뉴미디어·소셜미디어와 연계해 무형문화유산을 알리고 지식을 공동 생산하고자 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시도에 대한 논문 역시 투고됐다.

특히 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 페미니즘과 관련해 그동안 무형문화유산에서 전승자로서 거의 회자되지 않았던 ‘여성’의 문제와 목소리를 다룬 논문이 투고된 점도 특징이다.

국제저널 무형유산 13호는 2018년 5월 31일에 발간될 예정이며, 그 이후 '국제저널 무형유산'홈페이지에서 한글과 영어로 PDF 파일로 다운받을 수 있다.

학술지로 발간된 '국제저널 무형유산'은 전 세계 유수 도서관·박물관·대학도서관을 비롯해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유네스코(UNESCO) 등 국제기구 등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국제저널 무형유산'의 원고는 상시 모집 중이며 2019년 발행 예정인 14호의 원고 마감은 9월 30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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