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화랑협회 첫 아트페어, 36회 화랑미술제 3월 1일 개막
무술년 화랑협회 첫 아트페어, 36회 화랑미술제 3월 1일 개막
  • 왕진오
  • 승인 2018.02.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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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왕진오 기자] 대한민국 최초 미술품 견본시장인 화랑미술제가 오는 3월 1일 제 36회 '2018 화랑미술제'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D홀에서 막을 올린다.

19일 광화문 달개비 컨퍼런스 하우스에서 열린 제36회 화랑미술제 설명회에 함께한 이화익 한국화랑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왕진오 기자)
19일 광화문 달개비 컨퍼런스 하우스에서 열린 제36회 화랑미술제 설명회에 함께한 이화익 한국화랑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왕진오 기자)

(사)한국화랑협회(회장 이화익) 소속 회원사 101개 갤러리에서 410명 작가의 1500여 점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제36회 화랑미술제는 올 한해 미술 시장의 판도를 가늠하는 자리이다.

특히, 2018년 제36회 화랑미술제는 29개 화랑에서 엄선한 신진작가 53명의 122점의 작품을 특별전 공간에 꾸렸다. 30호 미만 300만 원 이하의 작품을 내걸고 생애 첫 컬렉션을 하고 싶은 애호가나 미술관계자들의 눈길을 모을 예정이다.

이들 작품들은 화랑미술제 전시 이후, 네이버 아트윈도우를 통해 작품 소개와 판매를 진행하게 되어 작가 프로모션에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사)한국화랑협회 36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브 특별전 '화랑미술제의 발자취, 36년'을 통해 1979년 시작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의 발자취와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한다.

'2017년 화랑미술제 현장 모습'.(사진=왕진오 기자)
'2017년 화랑미술제 현장 모습'.(사진=왕진오 기자)

이화익 한국화랑협회 회장은 "올해는 화랑별로 5명 이하로 출품을 제한했다. 전속작가 중심으로 전시를 유도하고 부스 디스플레이에 힘을 쏟을 수 있도록 참가 화랑들의 공간을 3개로 통일시켰다"며 "몇 개의 작품을 파는 것 보다는 화랑의 마케팅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품 판매를 위한 노력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고 있지만, 지난해부터 국내 미술시장 경기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작품 판매를 위한 홍보에 전력을 기울이며, 많은 애호가들의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시는 3월 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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