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옥션, '2018자선'경매 100% 낙찰... 낙찰총액 2억 5288만원 기록
K옥션, '2018자선'경매 100% 낙찰... 낙찰총액 2억 5288만원 기록
  • 왕진오
  • 승인 2018.02.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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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왕진오 기자]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의 친필 사인앨범, 정재승 박사의 강연 권과 정상화, 김창열 등 미술계 관계자와 컬레터들의 기증한 작품으로 진행된 K옥션 '2018 자선 + 프리미엄'경매 결과 낙찰률 100%, 낙찰총액 2억 5288만원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 사인 앨범'.(사진=K옥션)
'방탄소년단 사인 앨범'.(사진=K옥션)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2월 21일 오후 4시부터 마감한 자선 + 프리미엄 온라인경매가 자선경매 낙찰률 100%, 낙찰총액 2억 5288만원, 프리미엄 온라인경매 낙찰률 67%와 낙찰총액 7억 5430만원을 달성하며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자선경매를 통해 낙찰된 2억 5288만원의 50%인 1억 2644만원은 한국메세나협회에 기부, 향후 문화예술단체와 함께 다양한 협업과 문화사업을 펼쳐 한국 미술계와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자선경매는 재능기부로 경매에 동참해주신 인사들과 다양한 아이템들로 미술품 경매가 다소 생소했던 사람들의 관심을끌고 미술품 경매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의 계기를 마련하는 사례가 된 것으로 평가됐다.

'정재승 박사의 강연권'.(사진=K옥션)
'정재승 박사의 강연권'.(사진=K옥션)

세상과 소통하는 과학자 정재승 박사의 강연권은 100만원에 경매에 올라 15번의 경합 끝에 210만원에, 총 6명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유현준 교수와 식사권은 6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95만원에, 보컬코치 김민정의 발성클리닉은 46만원에, 이곤젠더 김유진 대표와 식사는 25만원, 페이스북코리아 최호준 이사의 강연권은 12만원에 낙찰됐다.

경매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의 친필사인이 쓰여진 앨범은 1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51만원에 낙찰되며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확인했다.

자선경매에서 최고가에 낙찰된 김창열의 '물방울 SH201602'은 김창열 작가가 직접 기증한 작품으로 10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3700만원에 낙찰되었고, 그 뒤를 이어 정상화 화백이 기증한 작품 '무제 017-3-6'도 1000만원에 경매를 시작, 2900만원에 팔렸다.

박서보, '묘법 No.090831'. 캔버스 위 한지에 혼합재료, 130×200cm, 2009.(사진=K옥션)
박서보, '묘법 No.090831'. 캔버스 위 한지에 혼합재료, 130×200cm, 2009.(사진=K옥션)

이번 경매에서 최다 경합을 기록한 작품은 김환기의'산월'로 2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무려 147회의 경합 끝에 1700만원에 낙찰됐다.

한편, 자선경매 기간 중 함께 진행된 올해 첫 프리미엄 온라인경매는 낙찰률 67%, 낙찰총액 7억5430만원을 기록했고, 최고가 자리는 박서보의 '묘법 No.090831'이 1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이어 오치균의 '뒷산길'이 5500만원, 안영일의 'Water'가 4000만원에 새 주인의 손에 돌아갔다. 다음 프리미엄 온라인경매는 4월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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