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캇 서울, 파에즈 바라캇 작품전 및 고대 그리스 로마 코인 주얼리 전시 개최
바라캇 서울, 파에즈 바라캇 작품전 및 고대 그리스 로마 코인 주얼리 전시 개최
  • 왕진오
  • 승인 2018.03.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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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왕진오 기자] 바라캇 서울은 2018년을 여는 첫 전시로 3월 6일부터 4월 15일까지 파에즈 바라캇 개인전'아름다움은 보는 이의 눈에 있다(The Beauty is in the Eyes of the Beholder)'을 서울 삼청동 바라캇 서울 현대 예술관에서 개최한다.

파에즈 바라캇, '봄의 환희'. 182 x 151.5 cm, 캔버스에 아크릴, 2011.(사진=바라캇 서울)
파에즈 바라캇, '봄의 환희'. 182 x 151.5 cm, 캔버스에 아크릴, 2011.(사진=바라캇 서울)

'아름다움은 보는 이의 눈에 있다'는 파에즈 바라캇의 최근 작품뿐만 아니라 색에 대해 끊임없는 탐구를 해온 작품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한국에서의 두 번째 개인전이다.

파에즈 바라캇(69)은 4대째 가업을 잇는 사업가이자 개인 컬렉터로서 세계 최대 규모의 고대 예술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는 바라캇 갤러리의 회장이다.

십대 때부터 50여 년을 현대 회화 작가로 색채를 통해 아름다움을 탐구해온 파에즈 바라캇은 보이지 않는 에너지, 일상에서 받은 감각적 인상, 미에 대한 주관적 경험을 캔버스에 쏟아내듯 작업한다. 그는 빈 공간이 없이 색을 채우고 물감을 두텁게 발라 물성을 강조한다. 그래서 그의 작업은 시각적일 뿐만 아니라 몸으로 경험하는 촉각적인 인상을 남긴다.

특히 지하 전시장을 주로 구성하는 '장엄한 바닷속 삶(Magnificent Marine Life)'시리즈는 작가가 무의식 중에 경험한 바닷속 풍경을 아름답게 펼쳐 보인다.

작가는 몰입상태에서 압도되는 듯한 정서적 감정을 몸 전체가 바닷속에 잠수하는 과정으로 비유한다. 이번 전시는 전세계를 누비며 치열하게 미를 탐구하는 세계 최고의 고대 예술품 컬렉터로서의 삶과 열정적인 작가로서의 삶이 중첩된 강렬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관객과 깊이 교감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한편 바라캇 고대 예술관에서는 고대 주화와 동시대 주얼리가 결합해 탄생한 독특한 예술품, 코인 주얼리를 통해 권력을 향한 인간의 보편적 욕망을 서사적으로 탐색하는 전시 '영원과 역사의 경계에서(Between Eternity and History)'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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