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경매에 나온 이중섭 '소' 47억에 낙찰...작가 기록 경신
8년 만에 경매에 나온 이중섭 '소' 47억에 낙찰...작가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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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0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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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인포] 7일 오후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경매장에서 진행된 제147회 메인경매에 출품된 이중섭의 '소'가 47억에 낙찰됐다.

7일 오후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경매장에서 진행된 제147회 메인경매에서 이중섭의 '소'가 47억 원에 낙찰되고 있다.(사진=왕진오 기자)
7일 오후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경매장에서 진행된 제147회 메인경매에서 이중섭의 '소'가 47억 원에 낙찰되고 있다.(사진=왕진오 기자)

18억에 경매를 시작한 '소'는 현장과 전화응찰의 경합끝에 21억, 25억을 넘었고, 35억 원을 넘으면서 이중섭 작가의 경매 낙찰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8년 만에 개인소장가가 경매에 내놓은 이중섭(1916~1956)의 '소'는 작가의 작품 중 가장 중요한 평가를 받는 소재 중 하나로 한국인에게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한국근현대미술의 거장 이중섭의 소는 대부분이 '드로잉'에 채색을 가미한 작품이거나 '은지화'인 반면, 소를 소재로 그린 작품은 대체로 '종이에 유채'로 제작됐고 다른 형식의 작품들에 비해 그 작품수가 적은 편이다.

이중섭은 '흰 소', '싸우는 소', '수레를 끄는 소'등 다양한 모습을 그렸는데, 대체적으로 머리가 화면 좌측으로 그려진 작품들과 달리 출품된 '소'는 머리가 우측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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