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토] 서승원 "한국에서 첫 공개하는 기하학적 추상화 입니다"
[현장포토] 서승원 "한국에서 첫 공개하는 기하학적 추상화 입니다"
  • 왕진오
  • 승인 2018.03.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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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왕진오 기자] 7일 서울 삼청로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에서 한국 추상회화의 거목 서승원(77) 작가의 개인전 '도전과 침정의 반세기' 설명회가 열렸다.

3월 7일 서울 삼청로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에서 공개된 서승원 작가의 '기하학적 추상화'.(사진=왕진오 기자)
3월 7일 서울 삼청로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에서 공개된 서승원 작가의 '기하학적 추상화'.(사진=왕진오 기자)

3월 8일부터 4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에는 서승원 작가의 50여년 화업의 중추인 '동시성'시리즈를 중심으로 총 23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1960년대 기하학적 추상 회화 작품부터 1970-80년대 대표작들이 대거 포함되어 작가의 반세기 화업을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서승원은 1960년대 국내 화단의 주류였던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중심의사실주의와 비정형 추상회화운동인 앵포르멜(Informel) 사이에서독자적 경향을 모색했던 추상화가이다.

그는 1963년 기하추상회화 그룹 ‘오리진(Origin)’ 을 창설했으며,1967년 젊은 작가들이 파격적 시도를 대거 선보였던 '청년연립작가전'에 ‘오리진’의 멤버로 참여해 사각형과 삼각형, 색 띠 패턴과 빨강, 노랑, 파랑 등 오방색(五方色)을 사용한 기하 추상 회화를 선보였다.

또,1969년 작업과 이론 모두에서 전위를 추구했던 ‘한국 아방가르드협회(A.G)’ 의 멤버로 활동하며 한국 화단에 새로운 미의식을 정립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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