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제145회 경매 결과 낙찰률 75% 90억 판매
서울옥션, 제145회 경매 결과 낙찰률 75% 90억 판매
  • 왕진오
  • 승인 2017.10.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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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왕진오 기자] 9월 19일 오후 4시부터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본사에서 진행한 제145회 메인 경매 결과 낙찰률 75%, 약 90억원의 낙찰 총액을 기록했다.

'서울옥션 제145회 경매에서 천경자 화백의 작품이 낙찰되고 있다.'.(사진=왕진오 기자)
'서울옥션 제145회 경매에서 천경자 화백의 작품이 낙찰되고 있다.'.(사진=왕진오 기자)

이날 경매에서는 김환기의 '무제' 15억, 천경자의 '여인' 7억 5천만 원, 게르하르트리히터 '7억 1천만 원' 등 국내외 작품들이 억대 낙찰을 받으며 새 주인을 찾았다.

하반기 처음으로 열린 이번 미술품 경매에서는 한국 화단의 버팀목이 되는 근대 작가 김환기, 권옥연, 천경자는 물론 강우문, 황용엽, 이수억, 김정숙 등 다양한 근대 작가들의 경합이 돋보였다.

또한 희귀한 고미술품이 출품되어 경매 전부터 관심을 모은 고미술품 경매는 단원 김홍도의 '화첩', '강인 초상,교지', '고종황제어진', '조선통신사행렬도'등의 주요 작품이 모두 낙찰됐다.

천경자의 '여인'은 3억 6천만 원에 경매를 시작해 7억 5천만원에 낙찰됐으며, 권옥연의 '여인'은 시작가를 훨씬 웃도는 1천8백5십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 외에도 대구 출신의 근대 작가, 강우문의 '조양'이 근현대 미술품 중 가장 많은 경합을 벌였는데 4백5십만 원에 시작해 무려 5배가 넘는 2천3백만 원에 팔려나가 현장의 이목을 끌었다.

'서울옥션 제145회 경매 현장'.(사진=왕진오 기자)
'서울옥션 제145회 경매 현장'.(사진=왕진오 기자)

이번 경매에서는 희귀한 고미술품이 출품되어 경매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 그 중 일본에서 귀환한 단원 김홍도의 '화첩'은 4억원, 석지 채용신이 그린 '고종황제어진'은 2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또한 영국의 대영박물관이 소장한 작품과 동일한 년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통신사행렬도'는 1억7천5백만 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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