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바젤 홍콩, 8만 관객에 대형 컬렉터 러시로 아시아 넘버원 아트마켓으로 도약
아트바젤 홍콩, 8만 관객에 대형 컬렉터 러시로 아시아 넘버원 아트마켓으로 도약
  • 왕진오
  • 승인 2018.04.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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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아트인포] 아시아 최대 아트마켓으로 자리매김한 아트바젤 홍콩 2018(Art Basel Hong Kong 2018)이 홍콩컨벤션센터(HKCEC)에서 3월 27일 VIP 오프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31일까지 8만여 관람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아트바젤 홍콩 2018 인카운터스에 출품된 Shinji Ohmaki의 'Liminal Air Space-Time'.2018.(사진=왕진오 기자)
아트바젤 홍콩 2018 인카운터스에 출품된 Shinji Ohmaki의 'Liminal Air Space-Time'.2018.(사진=왕진오 기자)

제6회 아트바젤 홍콩은 6개 대륙에서 참여한 글로벌 갤러리들의 출현과 강력한 전시 구성으로 중견 및 신인작가들의 감각적인 작품이 선보였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쇼에 처음 방문하는 국제 컬렉터와 기관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어져 글로벌 아트마켓으로 자리를 공고히 한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 소장가를 비롯한 100여개가 넘는 각 지역별 대표적인 미술관 및 기관에서 5일간 행사 기간에 홍콩을 찾아서 아시아 대표 미술마켓으로서의 위상을 드러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립 미술관, 시드니; 카스텔로 디리볼리 현대미술관, 토리노; 퐁피두 센터, 파리; 디아 아트 파운데이션, 뉴욕, 쿤스트할레 바젤; 싱가폴 국립미술관; 서펜타인 미술관, 런던; 샤르자 아트 파운데이션;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 타이페이 미술관; 테이트, 런던; 모마(뉴욕현대미술관) 및 모마 PS1, 뉴욕; 일본 국립현대미술관, 도쿄; 퀸즈랜드 미술관과 현대미술관, 브리즈번 등이다.

아트바젤 홍콩2018에 참여한 David Zwirner 갤러리에 전시된 Jeff Koons(제프 쿤스)의 'Bluebirf Planter'작품.(사진=왕진오 기자)
아트바젤 홍콩2018에 참여한 David Zwirner 갤러리에 전시된 Jeff Koons(제프 쿤스)의 'Bluebird Planter'작품.(사진=왕진오 기자)

2018년 아트바젤 홍콩은 32개 국가 및 지역 248개의 갤러리들의 참여로 그 중 28개의 갤러리는 이번 쇼에 처음 참여했다. 갤러리즈 섹터에는 총 195개의 전시자가 고품질의 회화, 조각, 드로잉, 설치, 사진, 비디오 및 판화 작품을 선보였다.

기존에 전시 제안을 기반으로하는 섹터인 인사이트와 디스커버리즈 섹터에 참여했던 9개의 갤러리는 메인 섹터인 갤러리즈에 처음 등장했다.

1335 마비니(1335Mabini), 사브리나 암라니(Sabrina Amrani), 아트인포멀(Artinformal), 를로스/이시카와(Carlos/Ishikawa), 하이브센터 포 컨템포러리 아트(Hive Center for Contemporary Art), 잉크 스튜디오(Ink Studio), 리안 갤러리(Leeahn Gallery), 갤러리 사이드 2(Gallery Side 2) 그리고 디스이즈 노 판타지 + 다이앤 탠저 갤러리(This Is No Fantasy + dianne tanzer gallery)등이다.

지난해 신설된 캐비넷(Kabinett) 섹터는 갤러리 부스에서 준비한 30개의 개인전으로, 알프레도와 이자벨 아퀼리잔(Alfredo & Isabel Aquilizan), 찬트 아베디시안(Chant Avedissian), 테레시타 페르난데즈(Teresita Fernández), 가츠라 후나코시(Katsura Funakoshi), 아포스토로스 조르지오(Apostolos Georgiou), 페데리코 에레로(Federico Herrero), 혼 치 푼(Hon Chi Fun), 김구림(Kim Kulim), 김용익(Kim Yong-Ik), 제프 쿤스(Jeff Koons), 프로그 킹(쿽 망호)(Frog King (Kwok Mang-ho)), 위프레도 람(Wifredo Lam), 량 슈오(Liang Shuo), 파우스토 멜로티(Fausto Melotti), 미하이 울로스(Mihai Olos), 요코 오노(Yoko Ono), 가브리엘 오로스코(Gabriel Orozco), 펭 웨이(Peng Wei), 마크 라이든(Mark Ryden), 안드레 세라노(Andres Serrano), 쏭동(Song Dong), 레베카 슈타이거(Rebekka Steiger), 미르체아 수키우(Mircea Suciu), 키시오 스가(Kishio Suga), 프랭크 월터(Frank Walter), 탐 웨슬만(Tom Wesselmann), 하루미 야마구치(Harumi Yamaguchi), 양 지에챵(Yang Jiechang), 위 쳥타(Yu Cheng-Ta) 그리고 위홍(Yu Hong)을 선보였다.

'아트바젤 홍콩 2018이 열린 홍콩컨벤션센터 입구'.(사진=왕진오 기자)
'아트바젤 홍콩 2018이 열린 홍콩컨벤션센터 입구'.(사진=왕진오 기자)

인사이트 부문은 특별히 기획된 큐레이토리얼 프로젝트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전시장을 둔 28개의 갤러리가 참여했다.

아시아 아트센터에서는 냉전시대 모던 아트를 선도 했던 대만작가 추웨이보(Chu Weibor)와 퐁총레이(Fong Chung Ray)를; 뱅크(Bank)는 쉬빙(Xu Bing)의 작품을; 고우 랭스포드 갤러리(Gow Langsford Gallery)는 콜린 맥케언(Colin McCahon)의 전후 시그니쳐 작품을; 페미니스트 사진작가 유리에 나가시마(Yurie Nagashima)은 마호 코부타 갤러리(Maho Kubota Gallery) 부스를 통해 선보였다.

디스커버리즈 섹터는 이번 페어에서는 25개의 갤러리를 통해 신진작가들의 개인전으로 구성됐다. 그 중 10곳은 아트바젤 홍콩에 처음 참여하는 갤러리들이다.

자베리 콘템포러리(Jhaveri Contemporary)에서는 알리 카짐(Ali Kazim)을 마이클 레트는 (Michael Lett) 잭 랭던-폴(Zac Langdon-Pole)을 커먼웰스 앤 카운실(Commonwealth and Council)은 갈라 포라스-킴(Gala Porras-Kim)을 선보였고 BMW 예술여행은 2018년도 초여름에 발표 예정인 우승자 최종후보를 페어기간 발표했다.

올해 필름 프로그램은 멀티미디어 작가이자 영화 제작자인 리젼화(Li Zhenhua)가 엄선한 현대의 사회정치적 현상에 영감을 받은 60여개의 영화와 영상작업으로 본 페어에 전시자로 참여하는 갤러리들에 의해 상영됐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트 바젤은 홍콩 베이스의 비디오 및 뉴미디어 분야의 비영리 조직인 Videotage과 함께 백남준의 작품과 그의 영향을 받은 홍콩과 중국본토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였다.

(아트인포=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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