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갤러리, 2017 제44회 FIAC 아트페어 참가
국제갤러리, 2017 제44회 FIAC 아트페어 참가
  • 왕진오
  • 승인 2017.10.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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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왕진오 기자] 국제갤러리는 파리의 명소 그랑 팔레에서 개최하는 제 44회 파리 FIAC 아트페어에 참가한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192 곳의 갤러리가 참여하는 올해 FIAC 아트페어는 신진 갤러리들을 지원하기 위한 '라파예트'(Lafayette) 섹션을 신설하며 현대미술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용익, '두 조각'. 2017.(사진=국제갤러리)
김용익, '두 조각'. 2017.(사진=국제갤러리)

국제갤러리 부스에서는 현재 영국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개최하고 있는 김용익의 신작 '얇게...더 얇게...#17-6'를 포함한 ‘땡땡이’ 시리즈 작품 8점을 소개한다.

김용익은 또한 '온 사이트 ON SITE'섹션에 참가해 작가의 1980년대 구작을 재해석하고 변형한 설치작업 '두 조각 2017'을 선보인다. 올해 ON SITE 섹션은 프티 팔레(Petit Palais)와 윈스턴 처칠 가(Avenue Winston Churchill)에서 진행되며 김용익의 작품을 포함한 총 40여 점의 조각 및 설치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FIAC 참여에 앞서 김용익은 주영한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어 영국 런던의 주영한국문화원과 브리스톨의 스파이크 아일랜드에서 유럽에서의 첫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본 전시는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맞이해 두 기관에서 공동 주최한 것으로 각각 11월 4일과 12월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함경아의 SMS 시리즈의 자수회화 신작 'Vitamin C 군'과 '니꼴린'이 작가의 대표작인 샹들리에 시리즈와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함경아는 FIAC 아트페어와 같은 기간인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파리의 레 살롱 오슈 (Les Salons Hoche)에서 개최하는 제 3회 파리 아시아 아트페어 'ASIA NOW'에서 'Mona Lisa and the others from the North' 작품을 선보인다.

빌 비올라(Bill Viola), 'Two Women'. 2008.(사진=국제갤러리)
빌 비올라(Bill Viola), 'Two Women'. 2008.(사진=국제갤러리)

2015년 광저우 트리엔날레에서 선보인 바 있는 작업으로, 북한의 자수공예가들이 수놓은 모나리자가 그려진 자수회화와 한국에 정착한 새터민들의 인터뷰 영상을 병치해 모나리자로 대표되는 보편화된 서양 문화와 북한의 현실을 재치있게 드러낸다.  

이 외에 국제갤러리 부스에는 양혜규, 최욱경, 하종현, 박서보, 정상화, 정창섭, 김수자, 그리고 빌 비올라, 장-미셸 오토니엘, 칸디다 회퍼, 마이클 주의 작품이 전시된다.

인도 유리공방의 푸른색 유리 벽돌로 제작된 장-미셸 오토니엘의 'Precious Stonewall'은 전시장 벽면에 설치되어 마치 평면인 듯 보이는 입체감을 보여주며 그의 발전된 작업형태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11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제갤러리 2관과 3관에서 개인전을 앞두고 있는 마이클 주의 작품 'GodShot', 2018년에 7년만의 국제갤러리 개인전을 개최하는 칸디다 회퍼의 사진작업 'Neues Museum Berlin XIII'도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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