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포=이예진 기자] 뉴욕의 길거리와 한국의 어디서나 마주쳤을 듯한 익숙하고 일상적인 장면들을 촬영한 작업을 선보이는 'Gezamo(전상준, 48)'의 개인전 'jeux des images'가 4월 12일부터 강남구 압구정로 2GIL29 GALLERY(이길이구 갤러리)에서 막을 올린다.
전상준의 작업은 직접 촬영하고 작가의 세련됨을 더한 상상력으로 일러스트로 각색, 연극적이면서도 새로운 생명력을 갖게 된 작품들이다.
그가 포착한 특별한 이미지들은 항상 어떤 장소의 시간을 멈추게 한다. 그가 담아낸 이미지는 항상 과거의 흔적이며, 그 흔적 속에서 고독과 공허만이 남는다.
하지만 이 사진 이미지에 일러스트의 이미지가 결합될 때, 이미지는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 받는다. 만화 이미지로 드러나는 유머는 사진 이미지의 장소를 살아있는 시간으로 변형 시킨다.
또한 이미지의 변형으로 사진은 회화성을 가짐과 동시에 각 장면들은 단독 혹은 결합해 관람자의 상상력과 자극을 유도한다. 전시는 4월 2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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