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포=이예진 기자] 골판지를 거친 칼로 잘라 선과 면 그리고 공간을 만들어 빛을 부르는 독창적인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완 작가가 'EDGE(엣지)'란 타이틀의 개인전을 4월 27일부터 갤러리 팔조에서 진행한다.
김완은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 이 후, 몇 년간의 작업에서 변화된 작업을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빛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작업에서는 색의 풍부한 사용과, 더욱 입체감 있게 면과 면 사이의 경계가 튀어나온 작품을 볼 수 있다.
또한 까칠한 선들의 물질감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 빛과 색, 넉넉한 여백을 통해 무한한 공간의 깊이감을 한 층 배가시켰다.
김완 작가는 영남대학교 및 일반대학원 동양화전공을 졸업했고 서울, 뉴욕, 청도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2010년 초헌미술상 수상, 2016 ART LAB전(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 아트월), 2017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 'Personal Structures'(팔라초 벰보, 베니스)을 비롯해 뉴욕, 북경, 광저우 등의 여러 기획 그룹전에 초대받았다.
KIAF, 소아프, 대구아트페어, 아트부산, 싱가포르 컨템포러리아트쇼, 아트나고야, 어포더블아트페어, 상하이아트페어 등에서 활발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전시는 6월 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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